일본이 이번의 검정 결과를 통해 발표할 교과서는 내년 봄 신학기부터 4년 동안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차로 진행한 39종에 대한 검정 결과 발표 때는 절반이 넘는 21종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기술된 바 있고, 일본군 종군위안부와 관련된 내용 역시 아예 생략되거나 간략하게 기술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당시 한국교총 등 많은 사회‧시민단체와 우리나라 정부가 심각한 우려와 함께 성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 과오에 대한 진정한 반성은커녕, 영토교육을 빌미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까지 적시하여 군국주의적 역사관을 더 노골화시키고 있다.
이는 한‧일 양국의 선린 우호관계를 부정하는 것이자,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반역사적 행위이다. 실효적 지배뿐만 아니라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너무나도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다시 짓밟는 ‘선전포고’와 다를 바 없다.
한국교총은 아베정권의 보수화와 우경화가 우려가 아닌 현실임을 인식하고, 새 정부는 일본과의 분명한 ‘선 긋기 외교’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영토권 분쟁 해결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을 갖고, 일관성 있게 단호히 대처하기를 바란다.
그동안 한국교총은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할 때 마다 일본 대사관 앞 항의 시위, 일본 문부과학성, 유네스코 세계교원단체 등에 서한을 보내는 등의 활동은 물론 독도 관련 자료 개발 및 보급, 독도 특별 수업 전개 등 교육자로 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한국교총은 이번 일본 정부의 고교 사회과 교과서 검증결과 발표를 계기로, 이제는 역사왜곡을 바로잡는 행동하는 교육자적 양심을 실천해 나갈 것임을 선언한다. 고종 황제가 칙령을 통해 독도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10월 25일을 기념해 한국교총 등 관련 단체가 2010년도에 선포한 ‘독도의 날’을 기점으로 금년에는 기념일 앞 뒤 일주일 기간을 ‘국민 독도 주간’으로 선정, 관련 운동을 강력 전개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범 정부 차원의 독도의 날 기념식 개최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알기 전국 계기수업 전개 ▲전 국민 ‘독도는 우리 땅’ 리본 달기 ▲교육관련 일본 상품 안사기 전 국민 운동 등을 전개하고, 이 보다 앞서 8월에는 전국 현장교원들의 역사의식 고취 및 현장성 강화 등을 위해 독도탐방 연수를 추진할 것이다.


2026.10.16(금) 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