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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어린이 은빈이에게" 사랑의 성금 전달하기

2013-04-05(금) 13:32
대청유·초·중고등학교(교장 송용배)가 초등학교 2학년 심장병을 앓고 있는 김은빈 학생의 부모에게 성금 3백604천원을 전달했다.

은빈이는 하나뿐인 신장과 좌심실 우심실이 구분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났는데 심장판막의 이상으로 여러 차례 심장수술을 받았다.

올 2월 7일 4차 심장판막수술을 받고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1달 만인 3월 19일 5차 인공판막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직후 심장마비를 일으켜 심장박동기를 장착하게 됐다. 현재는 은빈이의 심장 기능이 약화돼 기계에 의존해 중환자실에서 투병을 하고 있다.

은빈이의 아버지는 어업에 종사하고 하면서 작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게 됨에 따라 은빈이 어머니가 공공근로 취로사업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은빈이의 연이은 수술과 간병으로 집안이 몹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은빈이의 딱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대청 초·중고 전교학생회에서는 지난 3월 25일부터 성금모금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29일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작지만 한결같은 정성과 은빈이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희망의 편지를 전달했다

또한 4월 2일 김명숙 교감은 인천송림초등학교 교장(이기술)과 「도·농간 자매결연 MOU」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은빈이의 딱한 사정을 알리고 심장병어린이 돕기 협조를 요청했으며, 한국심장재단과 옹진군청에서도 의료비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모금 행사를 지켜본 조영숙(4학년 조태민 엄마) 학부모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동참해 짧은 시간 동안 성금이 모아졌으며 대청도의 하나 된 모습을 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부모회에서도 따로 성금을 전달했으며 동네주민들까지 각자 사랑을 담아 뜻을 전했다고 한다. 앞으로 대청 해당화 학부모회에서 나눔바자회 행사를 가져 대청도의 정성을 더 모아 전달 예정이라고 한다.

작고 아름다운 섬 대청도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자는 훈훈한 사랑의 물결이 넘쳐 인천까지 전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두희 cdh4112@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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