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담임하는 학급은 항상 ‘지구별행복탐험대’라고 이름을 짓는다. ‘지구별’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넓은 세상, ‘행복’은 생활 속에서 기쁨과 긍정적인 마음, ‘탐험대’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정신을 담고 있다. 아이들이 훗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배우며 도전하려는 정신을 지니도록 교육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게 지금까지 '지구별행복탐험대'를 거쳐간 아이들에게 나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 왔다.
“00아, 2학년이 되려면 김치를 잘먹어야해.”
“00아, 2학년이 되려면 연필을 바르게 잡고 쓸 줄 알아야해.”
“00아, 2학년이 되려면 …….”
지난 학년말에 우리 반 꿈쟁이들에게 ‘2학년에 올라가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 더 심하게는 그렇게 하면 2학년에 못 올라간다 말까지 하기도 했었다. ‘더욱 많이 사랑해줄 걸… 나쁜 습관은 바르게 고쳐줬어야 하는데…’ 라는 아쉬움과 새로운 선생님께 더욱 사랑받으며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이 잔소리로 변해 아이들에게 으름장을 놓지 않았나 싶다.
그 아이들을 올려 보내고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 지 벌써 한 달이 다되어간다. 작년 1학년 아이들을 가르쳤을 때 했던 기본적인 생활습관에 대한 잔소리가 습관이 되었는지 올 해 함께 생활하는 5학년 아이들에게도 계속 했었나보다.
한 번은 여자 아이들이 나에게 오더니
"선생님, 저희는 1학년이 아니에요. 너무 어리게 보시는 거 아니에요?"
라고 너무하다는 듯이 말하는데
"너희는 어린이지? 그럼 어른이니? 얼른 다음 수업 준비해."
라고 얼렁뚱땅 둘러대 버리고 말았다.
5학년다운 대접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일 년 간 모두가 행복하게 생활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이 원하는 수준 높은(?) 잔소리를 하려한다.
"지구별 행복탐험대 꿈쟁이들아, 백 원짜리 동전에는 양면이 있단 걸 아니? 이순신장군그림도 100원이고 숫자로 100이라고 쓰여 있는 면도 100원, 동전의 앞면이 보이든 뒷면이 보이든 모두 100원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단다. 학교에서 하는 일에는 하고 싶고 재미있는 일도 있고 하기 싫고 힘든 일도 있지. 매일 즐겁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면 좋겠지만 하기 싫은 일도 나의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단다. 하기 싫은 일의 뒷면에 감춰진 좋은 점,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며 한다면 하기 싫은 일도 좀 더 즐거울 거야.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단 것을 기억하렴.
친구사귀기도 동전의 양면과 같단다. 사람은 누구나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지. 내가 좋아하는 친구도 단점이 있고 싫어하는 친구도 장점이 있어. 좋아하는 친구는 장점이 많이 보이고 싫어하는 친구는 단점이 많이 보여서 그렇단다. 그럴 땐 싫어하는 친구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보렴. 그러다보면 싫어했던 친구가 점점 좋아지게 될 거야. 친구의 장점을 찾아 나도 배워보고 친구의 단점은 살짝 덮어준다면 모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사람은 모두 다 잘하는 점과 부족한 점이 있단다. 어떤 점을 바라볼지는 너희 스스로 정한다는 것을 기억하렴. 단점은 최소화! 장점은 극대화~! 알겠니?"
지금까지 '지구별행복함텀대'를 거쳐간 모든 꿈쟁이들이 잘하는 점은 더욱 잘하고 부족한 점은 조금 더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해도 잔소리는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새롭게 만난 지구별 행복탐험대 꿈쟁이들의 장점을 더욱 칭찬해주고 많이 사랑해줘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해본다. 지구별 행복탐험대 모두 아자아자~ 파이팅!
“00아, 2학년이 되려면 김치를 잘먹어야해.”
“00아, 2학년이 되려면 연필을 바르게 잡고 쓸 줄 알아야해.”
“00아, 2학년이 되려면 …….”
지난 학년말에 우리 반 꿈쟁이들에게 ‘2학년에 올라가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 더 심하게는 그렇게 하면 2학년에 못 올라간다 말까지 하기도 했었다. ‘더욱 많이 사랑해줄 걸… 나쁜 습관은 바르게 고쳐줬어야 하는데…’ 라는 아쉬움과 새로운 선생님께 더욱 사랑받으며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이 잔소리로 변해 아이들에게 으름장을 놓지 않았나 싶다.
그 아이들을 올려 보내고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 지 벌써 한 달이 다되어간다. 작년 1학년 아이들을 가르쳤을 때 했던 기본적인 생활습관에 대한 잔소리가 습관이 되었는지 올 해 함께 생활하는 5학년 아이들에게도 계속 했었나보다.
한 번은 여자 아이들이 나에게 오더니
"선생님, 저희는 1학년이 아니에요. 너무 어리게 보시는 거 아니에요?"
라고 너무하다는 듯이 말하는데
"너희는 어린이지? 그럼 어른이니? 얼른 다음 수업 준비해."
라고 얼렁뚱땅 둘러대 버리고 말았다.
5학년다운 대접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일 년 간 모두가 행복하게 생활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이 원하는 수준 높은(?) 잔소리를 하려한다.
"지구별 행복탐험대 꿈쟁이들아, 백 원짜리 동전에는 양면이 있단 걸 아니? 이순신장군그림도 100원이고 숫자로 100이라고 쓰여 있는 면도 100원, 동전의 앞면이 보이든 뒷면이 보이든 모두 100원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단다. 학교에서 하는 일에는 하고 싶고 재미있는 일도 있고 하기 싫고 힘든 일도 있지. 매일 즐겁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면 좋겠지만 하기 싫은 일도 나의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단다. 하기 싫은 일의 뒷면에 감춰진 좋은 점,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며 한다면 하기 싫은 일도 좀 더 즐거울 거야.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단 것을 기억하렴.
친구사귀기도 동전의 양면과 같단다. 사람은 누구나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지. 내가 좋아하는 친구도 단점이 있고 싫어하는 친구도 장점이 있어. 좋아하는 친구는 장점이 많이 보이고 싫어하는 친구는 단점이 많이 보여서 그렇단다. 그럴 땐 싫어하는 친구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보렴. 그러다보면 싫어했던 친구가 점점 좋아지게 될 거야. 친구의 장점을 찾아 나도 배워보고 친구의 단점은 살짝 덮어준다면 모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사람은 모두 다 잘하는 점과 부족한 점이 있단다. 어떤 점을 바라볼지는 너희 스스로 정한다는 것을 기억하렴. 단점은 최소화! 장점은 극대화~! 알겠니?"
지금까지 '지구별행복함텀대'를 거쳐간 모든 꿈쟁이들이 잘하는 점은 더욱 잘하고 부족한 점은 조금 더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해도 잔소리는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새롭게 만난 지구별 행복탐험대 꿈쟁이들의 장점을 더욱 칭찬해주고 많이 사랑해줘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해본다. 지구별 행복탐험대 모두 아자아자~ 파이팅!
편집팀 hyun@schooli.kr


2026.10.14(수) 2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