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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전주교육대학교 유광찬 총장

2013-09-13(금) 11:41
- 유광찬 총장과 본지 김명원 논설위원과의 대담

대담은 유 총장님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라는 시문으로 시작됐다. 취임한지 2년 반이 다 되었지만 선거 휴유증으로 그런지 승복하고 차기를 바라보며 협력하는 선거 문화가 매우 아쉽다면서, 김 논설위원의 요즘 즐겨 읽는 책이나 작품을 소개해 달라는 말에, 고은 시인 시집인 “나는 걷는다” 라는 시작품의 전문을 차분한 목소리로 낭송했다. ‘오늘도 나는 쉬지 않고 걷는다, 삶을 얻기 위해’로 시작되는 시로써 감동적이었다.

- 교사임용에서 인성을 중요시 하는 이유에 대해

교육에서는 초등교육 단계가 중요하며 초등 교사를 경유한 분의 교수지원을 환영하며, 배석한 김성식 교수의 경우를 사례로 들어 그 모범성을 설명하며, 면접시에도 제일 존경하는 스승이나 친구의 연락처를 물어 그 인간됨을 확인하기까지 할 정도로 인성 측면에서 세심한 편임을 인정했다.

- 유 총장의 취임당시 4대 공약 성과에 대해

임용고사 합격률 3년 연속 1위, 장학금 수혜율 99%, 대학역량 강화사업 5년 연속 선정, 작년도 전국 최우수대학선정, 학교발전기금 8억6천만원을 모은 것 등 지난해 8월 27일 볼라벤 태풍으로 교정에 나무가 다 넘어져 교육부에서 예산지원이 힘들다고 했는데도 10번을 찾아가서 5억5천만원을 지원받은 것 등을 들었다.

어려운 점으로는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아니하고 아무런 대안도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지금까지 학교행정에 일체 협조하지 않고 있는 일부교수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거 같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 시급하게 처리돼야 할 문제점은

교대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이 시급히 필요하다. 전쟁이나 재난 시 구호대피 시설로써 필요하기도 하고 인근의 한옥마을과 관광벨트가 연계되어 평상시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이중목적으로 전주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꿈을 이루는 대학의 특징으로 능력 있고, 정감이 넘치는 교원양성을 들었다.

- 50년 만에 모교출신으로는 처음 총장에 취임한 뿌듯한 점은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완성됐고, 학생 복지대학 측면 아름다운 대학 교정 조성도 완성시킨 보람이 있으나, 단 하나 예산이 70억 정도 수반되는 지하주차장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전주교대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자들에게 미안하며 임기 내에 해결될 수 있게 전주시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그 외에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프로젝트로는

총장으로써 주말에 도서관이나 토론실에서 학생들과 터놓고 친근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더욱 증진시키고, 학생들이 편안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더욱더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 교대는 국립대로서 교내방송국과 평생교육원이 있는데 특히 유 총장 취임 후 교육원에는 35개의 강좌가 개설됐고, CEO스피치 과정 등은 명품강좌라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각종 MOU를 체결 진행 중이라고 했다.

- 유 총장의 성품에 대해

대학신문 주간시절에는 장점이면서도 단점인 옹고집 성품 때문에 태풍 속에서 지리산행을 감행해서 거센 빗소리를 들으며 날을 센 기억과 그때 그 기자들이 지금도 연락이 온다고 했다.

“만큼철학” 으로 인해 평생 동안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긍정적인 인생관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유 총장의 신입생 모집관련 면접 때에는 인성과 예절측면을 종합해서 평가하는 것이 타 대학에 비해 특별하다고 했다.

- 유 총장의 마지막 바라는 마음은

유 총장은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를 위해 발로 뛰는 행보를 하다 보니 타 교대 총장님들에게는 미안한 면이 있지만 우리 전주교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수준을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또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사들의 교권 신장이 비례되는 도정이 절실히 개선되어 학생들이 편안하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더욱더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원 논설위원 hkg98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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