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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UAE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 결과

2015-03-24(화) 21:32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중동 순방의 세 번째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서 12:00~13:35간 공식환영식에 이어「모하메드」(H.H. Sheikh Mohammad bin Zayed Al Nahyan) 왕세제와 정상회담 및 공식오찬을 갖고 에너지, 원전, 건설·플랜트, 보건·의료, 농업·할랄식품, 정보보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글로벌 문제 관련 협력,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래 두 번 방문한 나라는 UAE 등 세 나라밖에 없다면서 이는 한국과 UAE가 명실공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고, 양국이 그간의 에너지·건설 협력 분야에서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뿐만 아니라, 더욱 높은 차원의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하고, 양국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양국간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에 대해 아래와 같이 협의했습니다.


(에너지) 박 대통령은 UAE 유전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데에도 감사드린다 하고, 이번에 양국 석유공사간 체결된 유전개발 기술협력 MOU가 양국이 공동개발중인 3개 유전의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원전) 박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사막 위의 원전건설”이라는 과거 왕세제의 언급을 상기하고, 동 원전이 양국이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가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성능 좋은 원자력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 후, 원전운영·유지보수 등 원전서비스 산업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건설·플랜트) 박 대통령은 양국이 오랫동안 플랜트 건설 사업 등을 통해 공고한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앞으로도 철도, 메트로, 2020 두바이 엑스포 등 UAE의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 등 매우 좋은 인상을 주고 있어 본인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한국 기업들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라고 했습니다.


(보건·의료) 박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가 작년에 방문하셨던 서울 성모병원이 아부다비의 VPS 그룹과 함께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하게 된 것도 좋은 성과라면서, 주변국 국민들도 동 센터를 많이 활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 심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의료진의 파견이라면서 한국 의사와 간호사 면허가 UAE에서 최상 등급으로 조속히 인정된다면 우리 의료진이 UAE 국민의 건강향상에 보다 활발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 모하메드 왕세제는 보건 분야에서 한국을 무한히 신뢰한다고 하고, 동 분야에서 한국은 전세계 어느 곳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였다면서 과거 한국의 병원을 방문하여 만났던 UAE 환자들은 세계 어느 곳에 있는 환자들보다도 행복한 모습이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한국 의료진이 UAE에 많이 진출하게 되면 자신도 더욱 기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3국 공동진출) 박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과 UAE의 네트워킹과 금융 등을 결합해서 중동과 아프리카, 나아가 동남아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데 대해, 모하메드 왕세제는 공감을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어서 정무·국방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도전 및 지역 정세 등에 아래와 같이 협의했습니다.


(북핵문제) 박 대통령은 UAE가 비확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주고, 국제사회가 단합해서 북한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나가는데 있어 UAE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국방협력) 한편, 모하메드 왕세제가 양국간 국방협력에 대해서도 매우 큰 만족감을 표시한데 대해, 박 대통령은 국방협력은 신뢰가 없이는 협력이 어려운 분야라면서, 아크 부대와 관련하여 왕세제가 아크부대의 주둔 시설 개선을 위해 힘써 주는 등 배려해줘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양국이 긴밀한 국방협력을 토대로 방산 분야에서도 공동 개발·투자, 기술협력 등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보보안 협력) 박 대통령은 사이버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고,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국가간 공조가 필수적이라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많은 기술을 축적한 한국과 UAE가 협력한다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에 적극 공감을 표하고, UAE도 커다란 사이버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적극 피력하는 등, 두 정상은 이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물 문제)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UAE가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4월 국내에서 개최될 세계물포럼에 UAE측이 적극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모하메드 왕세제는 물 문제를 매우 중시한다고 하고,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UAE측이 적극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이 물 부족을 기술협력 등을 통해 극복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역 정세) 두 정상은 이외에도 동북아, 중동 등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매우 심도깊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편,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의 임석하에 주UAE 한국문화원 설립 MOU, 제3국 공동진출 MOU,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MOU, 할랄식품 MOU, 농업협력 MOU, 세관상호지원협정, 등 6건의 합의문이 체결된 바, 이는 양국간 협력 범위가 더욱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번에 개최된 UAE와의 정상회담은 박근혜 정부 들어 세 번째로, 우리 정부의 對중동외교 강화라는 큰 틀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고, 협력의 내용을 보다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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