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지난 26일 세계일보에 직접 보낸 A4 3장 분량의 편지에서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한다”며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봤으나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또 “알려진 대로 저희는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라고 털어놓으며, 현재 별거 중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인정했다.
최 회장은 이어 “결혼 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 수년 전 여름에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말하며, “노 관장도 아이와 아이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동안 이런 사실을 세상에 숨겨왔다.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한 채로 몇 년이라는 세월이 또 흘렀다. 저를 둘러싼 모든 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침묵의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앞으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당분간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며, 두 사람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만나 1988년 결혼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출소한 이후 A씨와 서울시내 모처에서 살고 있고, 노 관장은 워커힐호텔 내 빌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아방송 임정연기자


2026.10.10(토) 23: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