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옹기장 안시성, 전주 모필장 곽종찬, 사기장 장동국, 악기장 서인석씨 등 4명의 장인과 가족, 동료장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옹기장 안시성씨는 1992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도예학과를 졸업한 후, 김제 부거리 옹기마을에 들어와 당시 옹기장인으로 명성이 높았던 故 변동순 선생으로부터 전통옹기 만들기 비법을 사사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안시성씨는 부거리 옹기마을에 남아 있는 옹기가마를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403호로 등록시킨 바 있으며, 전통옹기 작업장과 가마를 옛 모습대로 복원하는 등 전통옹기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된 전주 모필장 곽종찬씨는 조부 곽판순, 아버지 곽준필을 거쳐 3대째 우리 붓을 만들어 오고 있다.
곽종찬씨는 13살 때부터 부친으로부터 붓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해 50여 년 동안 한국 전통의 지짐붓을 계승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필장중에는 지짐붓을 만들 수 있는 이가 소수다. 이 때문에 이조필방 곽종찬씨의 문화재적 가치는 매우 높게 평가 받는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된 사기장 장동국씨는 고려도요 지순택씨, 광주요 조소수씨, 해강도자 유근영씨의 가르침을 받아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전승을 위해 46년 동안 몸 바쳐온 장인이다.
분청사기의 기법인 상감, 인화, 박지기법 등을 원형대로 터득하여 재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개인전, 협회전 등을 통해 전통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활발한 전승활동과 체험활동을 하며 지역문화와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마지막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악기장 서인석씨는 조부 서영관, 아저지 서남규를 거쳐 3대째 가업으로 장고, 북을 만들어 오고 있다.
서인석씨는 6살 때부터 조부 서영관씨에게 장고, 북 만드는 법을 배웠다. 현재 전통수공기법과 반 수공기법을 겸하여 작품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유치원, 초중학교, 대학, 국악동호인들에게 출장 시연 등의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의 맥을 전승하고 있다.
송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는 오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분들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종 70명의 무형문화재가 있으며, 이는 명실상부한 “한국속의 한국, 문화전북”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새롭게 지정된 4분의 무형문화재분들에게는 전북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민선 6기 들어 송 도시사의 “법고창신”이라는 행정철학과 함께 문화융성시대 전통 문화자원을 도민문화향유, 토탈관광 등 지역 활력화를 위한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유산의 보존․활성화에 대한 역점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다.
먼저 '15년 들어 무형문화재 전수활동비를 기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공개행사비를 개인 150만원에서 250만원, 단체는 24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인상하였다. 여기에 전수교육제도를 시행하여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농악 중장기 육성진흥 계획을 통한 저변확대, '14년 농학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16년 무성서원 세계유산등재 등 3년 연속 유네스코 유산 등재 도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라북도는 탁월한 역사, 전통 문화유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세계인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세계속의 전라북도 지역 문화유산의 위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북방송국 임정연기자


2026.10.10(토) 23: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