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시 임금근로자의 경우, 여성 월평균 임금은 181만원으로 남성 임금(285만원)의 64%에 그쳐 일자리 부분의 성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서울 거주 남녀생활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성별분리통계'를 포함한 「2015 성(姓)인지 통계 :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간했다.
「2015 성인지 통계」는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함께 지난 7월~11월 전문가의 자문 및 행정자료 조사 등을 통해 분석하여 작성됐으며 가족, 보육, 경제활동 등 10개 분야 379개 통계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 통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가사분담을 남녀 모두 평등하게 나눠서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0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을 정도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비율이 낮은 점’과 ‘여성들의 가사 및 돌봄 시간이 여전히 긴 점’이 특징이다. 둘째로는 ‘은퇴 후 일자리 영역에서 나타나는 남녀 차이’가 눈에 띈다.
‘돌봄 영역’을 먼저 살펴보면 남녀 모두 공평하게 가사분담을 나눠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10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서울 거주 남성의 70% 이상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제도를 잘 알고 있지만 서울남성 육아휴직자는 3.2%에 머물고 있다. 2004년 1.3%, 2006년 1.4%, 2010년 1.9%와 비교해보면 지속적으로 증가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들이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준다. 가사 및 돌봄을 위해 서울여성이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2시간 57분으로 남성(40분)보다 하루 평균 2시간 17분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은퇴 후 일자리 영역’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거주 여성의 59.1%, 남성의 68.1%가 은퇴 후 2백만원 이상의 소득을 원하지만 실제 65세 이상 서울 여성 57.2%, 남성 38.4%의 월평균 소득은 1백만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재취업 비율을 보면 60세에 재취업한 여성비율은 13%, 남성은 19%였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성별분리통계 작성이 성별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 성 인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년 테마별 성별분리통계를 작성하여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주류화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방송국 임정연기자


2026.10.10(토) 23: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