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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기택시 시대가 열리다.

2016-01-20(수) 14:13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은 오늘(20일) 전기 택시를 직접 시승하고 시민들에게 본격 운행을 알렸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권영진 시장 등 투자유치단이 유럽의 전기자동차 실태를 둘러본 후 대구를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르노자동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구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천 대 보급 목표를 정하고, 우선 전기 택시 50대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유발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려운 택시업계를 지원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전기 택시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라는 환경적 요인과 LPG 택시 연료비 대비 약 20% 정도에 불과한 전기요금으로 운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환경개선과 택시업계 경영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대구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 택시 운영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상반기 중 대구 시내 일원 40여 개소에 충전기 60기(급속 및 중속용)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작년 11월 11일 쿠팡과 친환경 첨단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기화물차 생산(1톤용)을 위한 글로벌 OEM사와 지역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올해 시험용 전기화물차 4대를 우선 제작해 시범운행 할 계획이다. 이 시험결과에 따라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1월 중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C-Auto기획단을 운영한다. 미래형 자동차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선도과제 발굴을 추진하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미래형자동차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카 허브 구축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신기섭 기자
sdanew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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