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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햇볕정책 이해 부족에 따른 정치권 공방 비판

2016-03-04(금) 14:34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016 지역통합방위회의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튼튼한 국가안보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지방이나 정당이 안보에 약하다는 생각을 줘서도 안되고, 그런 생각을 가져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 같은 지방에서도 북한의 후방테러 등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 지사는 “햇볕정책은 ‘북한의 무력 도발은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는 북한을 흡수통일하지 않는다. 그런 바탕 위에서 남북화해협력을 추진한다’는 세 가지 기둥으로 이뤄졌다”며 “그런데도 북한이 무슨 짓을 하건 받아들이는 것이 햇볕정책인 것처럼 전제하고 공방을 벌이는 것은 햇볕정책에 대한 이해 부족이거나 정략”이라고 햇볕정책을 둘러싼 최근 정치권의 공방을 비판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25 이후 최강의 대북 제재안을 채택하는데 중국이 동참한 것은 충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북한 리더십의 군사적 도발을 이대로 두는 것이 중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따라서 일부의 우려처럼 중국이 대북제재의 이행을 흐지부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남방송국 유경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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