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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올해(’16.1~2월)도 계속되는 성장세, 전국공항중 최고 성적 - 국제선(39.1%), 국내선(22.1%) 모두 20% 이상 성장률로 고공행진중

2016-03-10(목) 15:43
부산시는 김해국제공항 ’16년 1~2월 여객이 2개월 연속 전국 주요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내며 244만명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186만명)보다 58만명 이상(31.4%) 늘어난 것이고, 국제선(39.1%)과 국내선(22.1%) 모두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의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연간 1,238만명으로 역대 최대여객을 달성한 김해공항이 올해에도 1,500만명에 가까운 최고 실적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공항과 비교할 때도 김해공항의 여객 성장세는 단연 돋보인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인천공항에 이어 2위이지만, 국제여객 성장률은 39.1%로 인천공항(14.0%)보다 대략 3배 가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부 지역공항에서 국내 내륙노선의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데, 김해공항은 김포노선 13.3%, 제주노선 28.3% 등 전체 국내선 22.1% 증가하고 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20~30%대의 성장률로, 전국 공항중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공항이다.

이러한 여객증가 원인은 지난해 10월말부터 시작된 동계스케쥴에서 이스타항공 등 새로운 저비용항공사(LCC)의 진출과 함께 기존 항공사들의 노선 신·증편(240편/주)이 이어지면서 항공사간 저렴한 국제선 항공권 마케팅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방학 및 명절 연휴 기간의 여객 특수와 맞물리면서 일본(79.2%↑), 대만(56.8%↑) 등 단거리 노선에 여객이 몰린 것도 원인으로 파악된다.

한편, 김해공항의 여객은 운항편 증가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 노선에서 고르게 성장세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해공항의 운항편은 국내, 국제선이 10~30% 늘어났으나, 여객성장률은 이를 넘어서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국내, 국제선 포함 39개 전 노선에서 여객 감소현상 없이 고른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김해공항의 여객 성장잠재력이 기대되는 바이다.

하지만, 김해공항은 최근 여객 성장세에 힘입어 새로운 항공사들이 진출 시도와 노선 신·증설이 계획되고 있는 상황에서, 3월말부터 시작되는 올해 하계 스케줄에는 슬롯 부족과 활주로 포장공사 등으로 인해 신규노선 개설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말그대로 더 폭발적으로 치솟을 수 있는 여객성장세를 공항의 한계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부산광역시 김부재 신공항추진단장은 “현재 김해국제공항의 슬롯(SLOT)용량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여객 비중이 높은 국제선 중심 공항으로 기능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폭발적인 여객 증가세를 보이는 김해공항을 폐쇄하자는 일부 지자체의 무모한 논리와 달리, 우리시는 김해공항의 넘치는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김해공항을 존치하고 가덕에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여객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커퓨시간 조정 등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방송국 김경리기자
first challenge3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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