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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언서판(身言書判), 정치인의 입과 지도자의 입

2023-01-05(목) 12:26
사진=확전불사를 말한 윤통이 신년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설] 신언서판(身言書判), 정치인의 입과 지도자의 입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당나라 책(唐書) 선거지(選擧志)를 보면, 관리로 등용하고자 하는 자들을, 몸(體貌)과 말씨(言辯), 글씨(筆跡)와 판단(文理)의 네 가지를 등용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하는데, 이를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 한다.

체모(體貌)라고 하는 몸(身)은, 사람의 풍채와 용모를 뜻하는 말로, 사람을 대할 때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첫 눈에 풍채와 용모가 바르지 못하고 ‘뒤뚱걸음’에, ‘도리도리’가 일상이면 임무 수행이 어렵다는 평가에 면접에서 불합격 시켰고,

언변(言辯)이라고 하는 말(言)은, 말로 내 의견을 전달 할 수 있는 ‘말 솜씨’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이 박학다식 하더라도 이를 조리있게 전달하지 못하거나, 전달하려는 말을 ‘중언부언’ 같은 말 또하고, ‘가버먼트 인게이지먼트가 레귤레이션’ 같은 맥락없는 외래어 남발에 조리가 없고 분명하지 못한 자는 채용에서 탈락 시켰으며,

필적(筆跡)이라는 글(書)은, ‘글씨’를 가리키는 말로, 글씨는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한다고 해서 매우 중요시했는데, 글씨체에서 나타나는 성격과 ‘지평, 지평선’ 같은 단어를 구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 공개적인 방명록 등은 위조, 복사 하기가 힘들어 해당 인물 평가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으며,

문리(文理)라는 판(判)은 판단력을 이르는 말로, 세상의 이치를 폭 넓게 이해하고 판단해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남 탓만 하며 집무실 관련 천문학적 세금을 쓰는데 주저함이 없고, ‘학교 후배, 친구 처, 후배 처, 직장 선.후배’ 등 학연, 지연을 요직에 앉히는데 망설임이 없으며, 대형 재난 발생 현장에서 ‘뇌진탕이 있었겠지‘ 등 맥락 없는 소리를 하고,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판단하지 못하는 자면 임용 시험에 들 수 없었다고 한다.

(尹통, 합참의장에 "일전 불사 결기로 北도발 확실히 응징"
2023-01-01 연합뉴스)

지난 1일 윤통은, 용산 지하 벙커를 방문해서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떤 도발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했으며,

(대통령실, 바이든의 '공동 핵연습 No!' 답변에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질문"
2023-01-03 MBC)

2일 한 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는,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과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핵무기는 미국 것이지만 정보 공유·계획·훈련을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이를 본 기자의 질문에 바이든은 단호하게 ‘No!’를 외쳤다고 한다.

("군사합의 효력정지 검토하라"…초강경 카드 꺼내든 尹
尹대통령, 무인기 대응 방안 보고 받은 뒤 지시
北, NLL 및 영공 침범…국민 안전 실질 위협 수준
軍에 합동드론부대 창설 지시…스텔스 무인기 개발도 주문
2023-01-04 이데일리)

([아침신문 솎아보기] 경향 “‘확전불사’ 윤석열 대통령에 불안 느끼는 시민 많아”
2023.01.05 이데일리)

‘아침은 개성에서,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다’며 전쟁을 선동한 부정부패의 대명사 이승만이나,
정치 경험 전무한 ‘측근’들을 기용하자, 당연히 이들의 무능과 부정부패로 이어지며, 지지율이 20% 초반까지 떨어져 탄핵 직전에, 전쟁과 대화의 기로에서 전쟁을 선택하며 한 때는 91%의 지지를 받았던 ‘코미디언 출신 초보 대통령 젤렌스키’는,

‘신언서판’ 어느 하나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자들로, 이들의 무지몽매(無知蒙昧)한 발언과 판단으로 수 많은 국민들은 피를 흘렸고, 지금도 흘리고 있으며,
‘화려한 승전보다 아무리 비싸도 더러운 평화가 낫다’를 전 세계에 입증하고 있다.

미국은 패권국임을 알리며 세계의 경찰이 되고자, 대만戰이나 한국戰을 대 중국 압박용으로 활용하며 신 냉전 시대를 주도하려는 것으로, 실익 없는 전쟁이란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짖기만 할 뿐 물지는 않을 것이며,

한국 전과 월남 전에서 병참 기지, 군수 공장으로 경제 부흥을 이뤘던 경험이 있어, 원전 폭발로 국토 절반이 날아가며, 수렁에 빠진 경제를 살리는 길은 전쟁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일본은,
적기지 선제 타격을 명문화하면서 한반도와 대만에서의 전쟁을 선동하는 중으로,
이런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읽고 판단해야 함에도,

정치인의 입은, 지역구와 당리당략에 따라 조변석개 할 수 있으나,
지도자의 입은, 사리 분별 못하고 ‘선제 타격’, ‘일전 불사‘, ‘확전 각오‘, ‘핵 연습‘ 등의 무책임한 발언을 입에 올리면 안되는 것을, ‘이승만’과 ‘젤렌스키‘는 보여주고 있다.

지금 우리의 지도자가, ‘신언서판’의 기준에 부합하고 있는지,
깊은 성찰이 필요해 보인다.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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