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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표 먹거리 ‘뒷고기 거리’ 지정

2023-05-09(화) 14:30
[신동아방송뉴스=신동호기자] 김해시는 2024년 김해 방문의 해와 전국체전을 앞두고 김해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 거리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뒷고기 거리는 뒷고기 식당 밀집지역인 봉황동과 부원동 일원 봉황동 부산카에서 봉리단길집, 부원동 동네커피에서 오성커피숍 600m 구간으로 지도상에서 보면 기역자의 대칭(「) 형태로 형성된 거리이다.

이 구간은 타 지역 상권 대비 뒷고기 식당 분포도가 양호하고 경전철, 버스 등 간선 교통망이 집중돼 접근성에서 유리한 입지로 구도심 상권 활성화 기여도가 높다.

인구 소멸을 겪고 있는 예산군의 경우 구도심 상설시장 상권에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먹거리를 만들어 구도심을 핫플레이스로 바꾼 성공 사례가 있다.

시는 올해 1단계로 뒷고기 브랜딩(제품 이미지 부여작업)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 제안을 수렴해 대표 먹거리로 상품화, 세대 취향저격 마케팅을 추진한다.

2단계로 2024년 8월까지 BI(브랜드 이미지) 개발, 뒷고기 거리 공동·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 음식점 서비스 교육, 위생 컨설팅 등을 실시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시는 이달 중 시 축산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문화재단과 ‘김해 뒷고기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 뒷고기 정책협의체는 뒷고기 거리의 조기 활성화, 성공적 운영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관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시 축산과는 김해 뒷고기 거리 지정과 정책 운영 총괄 부서로 ‘김해시 뒷고기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김해 뒷고기 거리 인프라 구축과 음식점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뒷고기 거리 경관시설 개선, 뒷고기 맛집 발굴·인증서 교부, 음식점 식품위생 관리, SNS 홍보, 뒷고기 거리 시티투어·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은 뒷고기 전략 연구용역, 레시피·메뉴 개발, 스토리텔링, 영상콘텐츠 제작, 청년창업 지원 등 뒷고기 브랜딩을 추진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뒷고기 거리 조성 콘텐츠와 정책을 제안하고 뒷고기 소비경향, 시민의견 수렴 등 시와 뒷고기 거리 조성 정책을 공유한다.

홍태용 시장은 “2024년 김해 방문의 해와 전국체전을 맞아 뒷고기 거리를 기존 관광 콘텐츠와 연계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해 구도심 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재정적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의 양돈 규모는 104농가, 19만7,000마리로 경남 1위다. 전국 최대 규모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장)가 있어 돼지의 경우 1일 4,500마리를 도축해 2,000마리를 가공할 수 있다. 뒷고기는 1일 5t을 가공해 김해 전역 뒷고기 전문 111개 식당에 각 45kg을 공급할 수 있다. 뒷고기 45kg은 150g을 1인분으로 볼 때 300인분이다.

뒷고기는 과거 도축기술자들이 고기를 손질해 상품을 추려낸 뒤 남은 부위를 모아뒀다가 뒤로 거래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육질이 쫀득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눈살, 볼살, 혀살, 항정살이 뒤섞여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김해시가 선정한 9미(먹을거리) 중 4미로 김해의 대표적인 명물음식이다
신동호 기자 gunman19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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