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근린공원이 어떤 곳인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도심 내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 지하의 폐기물처리장을 가리기 위해 건립한 곳이다.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섬으로 인해 수많은 폐기물 수거운반 차량이 온갖 악취를 내뿜으며 용두근린공원에 드나들고, 악취물질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용신동 주민들에게 두통을 유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용신동 주민들은 2010년 이후 지난 14년간 하루 수백 대의 쓰레기 차량이 밤낮으로 드나드는 것도 용인했고,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악취물질이 주민들을 괴롭히는 것도 감내해 왔다. 그런데 이제 동북선 환기구에 이어 GTX B, C구간 환기구까지 설치한다고 한다. 이럴 바엔 화장장과 쓰레기 소각장마저 설치하라는 주민들의 절규가 우리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
우리 주민들도 GTX가 운행되려면 환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소규모 공원에 폐기물처리장에 이어 환기구가 세 곳이나 설치된다면 말만 공원이지 온갖 혐오시설의 집합소에 불과한 것이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더욱이 동북선의 경우 인접한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역이 설치되는데, 역 하나 없는 용신동에는 환기구가 들어선다니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황에서, 당초 성동구 꽃재공원에 설치하기로 한 GTX-B 16번 환기구는 성동구 주민들이 반대한다고 동대문구 용두공원에 설치한다고 하니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주민들은 묻고 있다! 성동구민은 서울시민이고 동대문구민은 무엇인지!
온갖 기피시설을 모두 용두공원에 설치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연유인지?
동대문구 주민들은 이미 너무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용신동 주민들의 삶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동대문구청에 환기구 설치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일, 동대문구민들의 의사가 관철되지 않는 경우 이미 착공 중인 동북선 공사를 주민들의 힘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저지할 것이며, GTX-B, C 구간 공사도 끝까지 막아낼 것이다!


2026.09.30(수) 1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