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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0km 하와이 속 경남 기개, 최초 전시 개막

- 경남대표도서관-국립창원대 공동 기획... 18일 개막식 개최
- 이민 1세대 독립운동가 중 ‘경남 인물’ 집중 조명해 의미 더해

2026-03-19(목) 19:38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120여 년 전, 7,130km 너머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조국의 독립을 외쳤던 경남 출신 영웅들의 삶이 마침내 고향 땅에서 부활했다.

경남대표도서관(관장 강순익)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본관 전시실에서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하와이에서 찾은 경남의 독립영웅들」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하와이 독립운동가 중 우리 지역 출신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국내 최초의 전시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 조영태 국립창원대학교 부총장, 정연길 국립창원대학교 도서관장, 강순익 경남대표도서관장, 황둘숙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장, 김일수 경상남도기록원장, 강문선 창원성산도서관 과장 등 주요 내빈과 도민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강순익 관장의 개회사와 정영철 국장의 환영사, 조영태 부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내빈들은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김주용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전시 해설에 따라 관람했다.

전시실에선 1903년 시작된 하와이 이민 1세대의 고된 삶의 흔적과 그들이 고향 경남을 그리워하며 정성껏 모았던 독립 자금 등 생생한 역사적 사료들이 담겼다. 특히 120여 년의 시간을 건너온 경남인들의 뜨거운 독립 의지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강순익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도민들에게 우리 지역 독립운동사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발굴하고 널리 알니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시는 경남대표도서관 전시실에서 4월 19일까지 상시 운영되며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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