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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봄철 ‘꿀벌응애류’ 집중 방제 추진

- 양봉농가 현장점검·교육…구제약품도 무상공급 -

2026-03-31(화) 10:53
[신동아방송 경남진주=남궁영기기자] 진주시는 봄철 양봉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꿀벌응애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꿀벌 농가를 현장 점검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방제 교육과 지도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꿀벌응애’는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기생해 발육과 활동을 저해하는 치명적인 해충이다. 꿀벌이 응애에 감염되면 애벌레 폐사, 기형 날개, 짧은 다리와 복부를 가진 약한 성충이 나타나며, 벌들이 벌통 입구에서 마비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날개 불구 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병의 매개체가 돼 양봉 산물의 생산성을 급격히 떨어뜨리므로 적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진주시, 봄철 ‘꿀벌응애류’ 집중 방제 추진 - 바로아응애에 감염된 성충의 날개불구 증상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수벌의 집을 이용하는 물리적 방제와 천연성분 약제 사용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천연 약제인 ‘개미산’을 먼저 사용한 후, 합성 약제를 사용하는 등 천연·합성 약제의 교차 사용이 권장된다. 특히 직전에 사용한 약제와 성분이 다른 약제를 순환해 사용해야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진주시, 봄철 ‘꿀벌응애류’ 집중 방제 추진 - 수벌집을 이용한 응애방제

시 관계자는 “꿀벌응애류 증식으로 인한 꿀벌 폐사를 막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합성 약제를 사용할 경우, 꿀벌응애가 이미 저항성을 가진 아미트라즈와 플루발리네이트 성분의 제품은 가급적 선택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꿀벌 전염병 예방을 위해 총 1억 3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등에 대한 구제 약품 3종과 면역증강제, 소독제를 관내 256개 양봉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질병 예방을 위한 ‘꿀벌농가 방역장비 지원사업’과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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