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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한류예술축제’ 개최

국악교육반세기… 건학53주년 기념 공연

2013-05-13(월) 15:22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는 오는 13일 부터 4일간 개교 53주년 기념으로 ‘한류예술축제'를 학교 향사기념관과 기산(야외)극장에서 개최한다.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한류의 원류인 전통예술을 비롯한 소리, 무용, 가요, 관현악, 뮤지컬, 합창 등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진다.

예술계로 복귀한 박범훈 전 중앙대총장이 제자인 한상일, 김재영교수와 함께 그가 설립한 중앙국악관현악단 및 동문연주자로 편성된 대규모 연합국악관현악단를 특별 지휘한다.

김영임, 김성녀, 안숙선 명창과 김덕수 사물놀이패,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배우 오정해, 중견명창 왕기철, 조주선 등이 출연해 주옥같은 우리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해외에서 한류열풍을 주도했던 졸업생 탤런트 견미리가 사회자로 참여하며, 중학교 졸업생인 아이돌 그룹 빅뱅 지드래곤 권지용의 축하메시지도 이어진다. 동문가수 이영화, 유지나가 펼치는 한국가요 한마당, 최종실타악단, 채향순무용단, 벽사동문무용단, 전통예술중고등학교 관현악단, 풍물단, 무용단 그리고 올해 대통령취임행사에 출연한 사물고적대 등 수백여명의 동문, 재학생들이 총 출연할 예정이다.

한류예술축제 행사일정은 첫날 '전통예술의 향연'을 시작으로 둘째날 '박차여라 나아가세', 셋째날 `한류의 원류를 찾아서'. 넷째날 마당놀이까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둘째날에는 국악교육기관의 양대 산맥인 국립국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특별 출연해 관현악과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 국악의 대중화와 한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과 함께 국악예술교육 반세기를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14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전통예술중고등학교의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정회천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은 "개교 53주년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귀희, 박헌봉, 김소희, 한영숙, 지영희 선생을 비롯한 국악계 명인명창들의 주도로 설립된 본교가 우리 전통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류를 주도하는 국립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준덕 herjjang@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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