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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

2013-06-18(화) 08:50
전원학교이자 창의․인성 연구학교(전라남도지정)인 전남 화순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 5․6학년 학생들이 지난 11~12일(1박 2일)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후원으로 서울 수학여행을 무료로 다녀왔다.

서울의 첫 도착지는 국회 의사당으로 배기운(나주․화순) 국회의원과 보좌관들, (사) 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 관계자들의 환영속에 기념 촬영을 했다.

배기운 의원은 “국회는 어떤 사람들이 모였나요?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어떤 일을 하나요?”등 몇 가지를 학생들에게 물어본 후“열심히 공부도 하고, 독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각을 넓혀간다면 여러분들이 꿈꾸고자 하는 그 꿈을 꼭 이룰 수 있을 거에요”라고 격려를 했다.

모의국회 가상체험은 국회에서 법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통과되는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상법안(선거권을 18세에게 부여해야 한다 등) 3가지들 중에서 한 가지를 채택하고,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입장을 들은 후 좌석에 마련된 전자버튼식 투표를 하면 법안이 최종 결정된다.

이어서 법안이 통과되는 장면을 실제 국회의사당 내 본회의장의 모습을 연결시켜 모의 의정활동이 아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의정체험이 됐다.

내곡동 청소년야외체험학습장으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된 ‘서바이벌 페인트볼 게임’은 무척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전교학생회 부회장 김의현은 “총을 갖고 상대방에게 쏘는 것이 무서웠어요. 하지만 우리 팀이 이겨야 하기 때문에 두려움을 이기고 상대방팀에게 총을 쐈어요. 헤드보호대를 쓰는 것이 갑갑했지만 무척 신나는 경험이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저녁을 먹고 진행된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은 도곡초 5,6학년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됐다.

5학년 남학생들의 황산벌 전투, 6학년 여학생들의 롤리폴리 댄스, 5학년 여학생들의 샤이보이 댄스와‘오리 할아버지’동요부르기 등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체험학습장 관계자는 “이렇게 밝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드물었어요.”라고 하면서 “장기자랑에 동요 부르는 학생들을 처음 보았어요. 진지하게 부르는 학생들도 기특했지만 집중해서 듣고 있는 학생들은 더 멋있어요.” 라고 칭찬을 했다.

둘째 날 첫 시작은 청계천이었다. 문화해설사의 도움으로 청계천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흐르는 물소리에 시선을 뺏기고 물속에서 자유롭게 활개치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도시 한복판에서 이루어지는 청계천의 색다른 경험은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대왕상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보며 애국심을 떠올렸다. 광화문 광장 지하에 마련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기념관을 둘러보며 몰랐던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과 업적 등을 알아봤다. 교보문고로 옮겨서 관심 있게 읽을 만한 책들을 둘러보고 좋은 책을 사기도 했다.

1박 2일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동행을 해주신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 전효경 팀장 등 아쉬움의 작별을 뒤로 하고 돌아갈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도곡초 윤현숙 교감은 “1박 2일 동안 서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한국청소년한마음 정성현 회장 이하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서울 나들이 체험이 우리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안병섭 finews7979@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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