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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2013-11-27(수) 13:40
대구화남초등학교(교장 신경목)는 지난 2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성군협의회 협조아래 서해바다에 잠든 숭고한 애국용사들의 충절을 기리고,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 및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하여 해군 제 2함대 천안함 견학을 실시했다.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를 맞아 추모의 발길을 옮긴 4, 5, 6학년 학생 40여명은 검푸른 서해의 수호신이 되신 천안함 46용사들의 영전에 묵념을 올리며 이들의 거룩한 희생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겼다.

국민들의 가슴을 너무도 아프게 했던 천안함을 직접 눈앞에서 본 학생들은 더 없이 숙연하고 가슴 아픔을 느꼈다.

텔레비젼에서만 보았던 천안함의 절단면을 실제 눈으로 확인하니, 그 당신 처참한 용사들의 신음이 느껴지는 듯 가슴이 먹먹해졌다. 천안함의 차디 찬 잔해를 보고 뒤돌아서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의 살과 피를 천안함에 묻어야 했던 부모님들의 심정이 떠올라 눈물이 맺혔다.

견학을 마친 5학년 정재민 학생은 “저도 커서 천안함 46용사처럼 씩씩한 해군이 되어 우리나라의 바다를 지키고 싶어요. 하지만 그때쯤에는 꼭 통일이 되어 같은 민족끼리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요”라고 제법 대견할 말을 했다.

교장 신경목(화남초)은 “46용사가 보여준 호국정신을 소중히 간직하고 계승 발전시켜 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학생들의 작은 가슴에 통일을 향한 기운과 나라 사랑의 불씨가 지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윤현한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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