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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세 대상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

OECD 국가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2013-12-04(수) 16:2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3일 OECD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 2012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PISA는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소양 수준과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변인과 성취도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된다. 총 65개국(OECD 34개국, 비회원국 31개국)에서 약 51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우리나라는 비례층화표집방법에 의해 표집된 총 5,201명(고등학교 140개교, 중학교 16개교)이 참여했다.

PISA 2012에서 우리나라는 최상위 수준의 성취를 보였다.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에서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OECD 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65개국 중에서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로 최상위 성취를 보였다. 전체 65개 참여국(OECD 회원국 34개 포함)에서도, 우리나라는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로 매우 높은 성취를 보였다.

선택 사항으로 시행된 컴퓨터 기반 수학 평가와 디지털 읽기 평가에서도 최상위 성취를 보였다. PISA 2012에 최초로 실시한 컴퓨터 기반 수학 평가(CBAM)와 PISA 2009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디지털 읽기 평가(DRA)에서 우리나라는 전체 32개 참여국 중 수학 3위, 읽기 2위,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수학 점수에서의 학교 내, 학교 간 차이는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우리나라의 학교 내, 학교 간 수학 점수 분산은 OECD 평균보다 크고, 학교 내에서의 학생 간 차이에 의한 분산(69.1%)은 학교 간 차이에 의한 분산(45.3%)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상하이-중국과 싱가포르, 홍콩-중국, 대만, 일본, 네덜란드의 학교 간 수학 점수 격차는 우리나라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ㆍ경제적 배경에 따른 수학 점수의 차이는 OECD 평균보다 작았다. 학생의 사회ㆍ경제적 배경은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의 하나로, 우리나라는 수학 성취도가 OECD 평균보다 높으면서 사회ㆍ경제적 배경의 영향력이 OECD 평균보다 낮은 국가들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경향과 유사한 국가로는 홍콩-중국, 일본, 핀란드, 캐나다 등이 있다. 반면, 상하이-중국, 싱가포르, 대만의 경우 사회ㆍ경제적 배경에 따른 수학 점수의 차이가 OECD 평균보다 크거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현덕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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