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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중, 한일 역사교사 교환방문수업 실시

2013-12-30(월) 00:43
지난 26일(목) 일본 히로시마현(廣島県)의 이노구찌묘진소학교(井口明神小学校)의 사타카네 가즈노리교사와 히토츠바시중학교의 히로타 가쓰에 교사 2명이 대구 성광중학교(교장 김병화)를 방문해 교환 수업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부터 12시 40분, 오후 2시 35분부터 4시 15분까지 2학년 교실에서 열린 교환수업에서 일본 사타카네 가즈노리교사는 ‘관동대진과 재일조선인’, 히로타 가쓰에 교사는 ‘태평양전쟁시기 일본본토의 민중생활상’을 주제로 2학년 2반과 4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했다.

사타카네 가즈노리교사와 히로타 가쓰에 교사는 이날 수업에서 역사를 직시하면서도 한·일 두 나라 국민이 “연대와 우호”의 정신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들은 90분 동안 진행된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에게 “일본에서 혐한 시위를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등을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끌고 가기 위해 함께 손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성광중 박재홍교사와 매천고 유민근교사가 일본 이노구찌묘진소학교를 방문해 “조선통신사를 통해 본 한일교류의 역사”와 “원폭”을 주제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수업을 실시했다.

성광중의 이 같은 수업은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글로벌 창의모델학교의 운영에 발맞추기 위해 성광중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주관하는 역사교사 해외교환 방문수업 공모에 신청해 이뤄졌다.

성광중학교 김병화 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한·일 역사에 대한 갈등 해소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광중학교가 국제화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글로벌창의모델학교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한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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