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고루(瓠蘆古壘) 성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위에 조성된 독특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으로 임진강이 국경하천 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귀중한 문화유적이다. 하지만 주변관리 및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지역주민과 유적지를 찾는 이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과거에는 고구려 군사적 요충지였고, 지금은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선이 된 긴장의 땅 호로고루 성 일대를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희망의 땅으로 바꾸기 위해 『호로고루 통일바라기 공원』으로 명칭을 정하고, 장남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마을주민, 인근 군부대와 LH공사가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조성하기로 기획한 것이다.
사업의 첫 번째 신호탄으로 자치위원, 지역주민, LH공사, 72연대 장병 240여명은 13일 호로고루 성 인근 유휴지 약 10,000여평에 해바라기를 식재했다. 자치위원회는 또 지속적으로 주변 환경을 정비․관리하고 명소화해 호로고루 성의 공동체적 가치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규환 장남면장은 “한마음 한 뜻으로 민·관·군이 추진한 『호로고루 통일바라기 공원 조성』사업으로 문화유산은 지키고, 나아가 장남면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6.10.11(일) 1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