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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위기를 제주관광 도약의 기회로"

원지사, 12일 관광업계와 긴급 간담회
"가능한 모든 재원 총동원 경기 하락 막을 것"

2015-06-14(일) 07:12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제주관광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김영진)을 비롯한 도내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메르스 직격탄을 맞아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을 정확히 진단해 제주관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가 최선을 다해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남는다 하더라도 국내 다른 지방이나 외국의 다른 국가와 연결되기 때문에 마케팅에 좋은 기반이 될 수 있겠지만 시기 상으로 어려운 흐름은 바꿀 수 없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와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모두 염두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비상이라고 봐야 한다"며 "전반적인 관광과 유통, 1차산업에도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완화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 확장적 재정정책을 쓰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가능한한 모든 재원을 총동원해 경기가 하강하는 것을 막아내는 정책과 함께 분야별, 업종별로 맞춤형 정책을 준비하고 펴도록 하겠다"면서도 "보조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인의 대처 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자구노력에 연계시켜 지원한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사태와 관련 관광정책과를 중심으로 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및 14개 국내외 관광홍보사무소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과 1100여개 관광사업체의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 해나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메르스 위기를 기회로 제주관광에 대한 정밀진단과 함께 지역업체의 경쟁력 제고 및 질적성장 대책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관광정책과 관광정책담당 710-3310.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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