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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서울~제주 KTX 개통 필요”

2016-01-27(수) 11:36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6일,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서울~제주 간 KTX 개통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번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마비사태로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제주 간 KTX 개통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와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박3일 동안 9만 명이 제주공항에 발이 묶임으로써 기상이변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처 방식이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제주공항은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제 시간에 이착륙하지 못하는 날이 해마다 평균 50일을 넘는다”며 “제주도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이해하고 찬성하지만 공항 증설만으로는 기상 악화, 특히 갈수록 심각해질 기상이변에 대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주도 내부에서도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통해 서울~제주 간 KTX를 연결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옳은 지적”이라며 “보석 같은 관광자원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서울~제주 간 KTX 개통을 서두를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상 이변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제주공항과 인천공항 등의 대안공항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호남선 KTX 2단계 노선이 무안공항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또 “지난 2014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통한 KTX 건설을 박근혜 대통령께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전남방송국 임정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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