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26.10.10(토) 23:41
전체기사 탑뉴스 정치 행정 경제 국제 사회 국방 자동차 종교 교육 IT/과학 벤처/스타트업 농수산 건설/부동산 핫이슈 지차체뉴스 산업 포토뉴스
전체기사
탑뉴스
정치
행정
경제
국제
사회
국방
자동차
종교
교육
IT/과학
벤처/스타트업
농수산
건설/부동산
핫이슈
지차체뉴스
산업
포토뉴스
English 日文 中文

‘충격패’ 이세돌, 인류 자존심 걸린 2국은?

2016-03-10(목) 11:08
이세돌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첫 번째 대국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6층 특별대국장에서 진행된 대국에서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86수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이 9단도 놀란 모습을 보였다. 대국 종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9단은 “진다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놀랐다. 알파고 프로그래머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며, “그러나 1국에서 졌다고 크게 흔들리거나 이런 거는 없다”고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세돌 9단은 첫 대국 포석에서부터 자신의 의도대로 전개하지 못했고 알파고에 흐름을 내줬다. 이 9단은 패배 후 “초반 포석에서 나온 실수가 끝까지 이어졌다. 알파고가 완벽하게 응수했다”면서 포석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다. 따라서 두 번째 대국은 이 9단이 포석에서 자신의 흐름으로 이끌어 간다면 알파고에 승리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알파고가 이 9단과 팽팽히 맞설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준 만큼, 전문가들도 오늘(10일) 있을 두 번째 대국의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다만 첫 대국에서 알파고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이 9단이 이를 잘 공략한다면 나머지 대국은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한편으로는 이 9단의 승리를 예측하는 쪽과 승패 예측이 어렵다고 보는 의견으로 갈리기도 한다.

이 9단이 유리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전문가들은 “이 9단이 자신의 흐름을 유지하면 충분히 알파고를 이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파고는 알고리즘의 개선 없이 다섯 차례의 대국을 이어간다. 이는 첫 경기에서 보인 약점을 다섯 경기 내내 보일 것이라는 의미다. 결국 남은 대국의 승패는 이 9단의 전략과 컨디션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앞으로의 대국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한 전문가들은 알파고의 실력이 예상보다 뛰어나다는 입장이다. 이정원 ETRI 선임연구원은 “인간이 실수라고 규정한 행동이 인공지능 입장에서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판단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알파고는 그렇게 수를 두는 것이 궁극적으로 승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일(오늘) 오후 1시부터 열리는 두 번째 대국 중계는 지상파에서는 SBS가 맡아 오후 3시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종편 JTBC는 낮 12시 50분부터 중계하며 네이버,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K바둑 등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신동아방송 최예빈기자
ybchoi91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
사명:(주)신동아방송 / 등록번호:서울 아02766 / 최초등록일:2013 년 5월 26일 / 제호:신동아방송·SDATV / 발행인·편집인:이신동
본사: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2길 70 (양재동) / 홈페이지:www.sdatv-su.co.kr
전화:(02)846-9300 / 팩스:(0505)300-8014 / 이메일:sdatv@sdatv.co.kr /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책임자:이신동
(주)신동아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