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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향해 음속 3배 초음속 드론 곧 배치, 한국도 겨냥?

2023-04-19(수) 18:55
사진=WP가 입수해서 보도한 기밀 자료의 일부 이미지. 사진=워싱턴포스트
中, 대만 향해 음속 3배 초음속 드론 곧 배치, 한국도 겨냥?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Lin jing zi 특파원]
지난 18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IA) 기밀문서를 입수했다며, 중국의 최첨단 군사 정찰 장비라는 사진의 '드론'을 보도했다.
기사가 공개한 사진 속 비행체는 2019년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모습을 나타낸 WZ(無偵·우전)-8로, 고성능 스텔스 기능을 갖고 있고, 기동 시 실시간 맵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미사일 공격을 수행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미 군사 당국이 평가한 바 있다.

NGIA는 이 드론을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대만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東部戰區) 소속 공군기지에 배치한 것은 대만을 겨냥한 것이라 지만,
기밀 자료를 보면 대만은 물론, 한반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온다.

최근 대만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군이 정찰 감시 능력을 크게 강화하며 대치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in jing zi 특파원)

중국 드론 WZ(無偵·우전)-8


미국의 고위급 정치인들이 연이어 대만을 방문하면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기밀문서는,
이 드론이 음속의 3배 이상이라 탐지가 어렵고,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공대공 무기나 SAM계열 미사일로도 차단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양안 간 긴장 해소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군 치리핀 항공시스템연구부장은 “이 드론의 용도가 대만이 아닌, 태평양 연안 미군 기지를 겨냥한 것”이라며, “미국은 대응 범위를 대만과 일본 등 우방국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미국 포토맥 정책연구소 딘청 선임 연구원 역시, "기밀문서는 중국이 아시아 전역과 인도 태평양 지역 장악하고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단지 대만이나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일본과 동남아시아 모든 국가가 걱정해야 하는 문제가 됐다"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이런 군사적 행보는, 러시아 등 세계 각국 정상들과 정상 외교를 통해, 경제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미국과 대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강 대 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도환 논설위원. Lin jing zi 기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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