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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찾아가는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프로그램 실시

- 전문가가 선별·발달 검사 실시 후 가정 방문해 치료 솔루션 제공...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3천만원 확보

2023-06-07(수) 08:46
[신동아방송 강남=이신동기자]강남구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방문 검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관내 영유아 가정(0~72개월)에 선별검사 및 발달검사를 진행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이의 가정에 전문가가 방문해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기간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영유아의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뇌 발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영유아기에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 조기개입 및 치료가 중요하지만, 검사와 치료를 받기까지 어려움이 많다.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는 보호자도 있고, 방문을 하고 싶어도 실제 의료기관의 검사를 받기까지 적게는 수개월에서 1~2년을 대기해야 한다. 사설 발달센터의 경우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구는 찾아가는 가정방문 서비스를 통해 검사와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부모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구상했다. 올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 사업에서도 필요성을 인정받아 보조금 3천만원을 지원받았고, 구비 3천만을 추가 투입해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아동 놀이치료 분야 등 전문가 2명을 선발했다.

검사 신청이 필요한 구민은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02-546-1737)로 전화 문의를 하면 된다.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라 0~36개월은 운동기술, 의사소통, 사회정서 등 영아조기선별검사(DEP)를, 37~72개월은 사회성, 언어, 소·대근육 운동을 포함한 아동발달검사(K-CDI)와 기질 및 성격 검사(JTCI) 등을 받게 된다. 검사 결과 아이 발달이 지연된다고 판단되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언어·놀이치료 및 양육자 코칭을 제공한다. 가정방문이 어려운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치료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구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의 발달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검사와 치료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발했다.
신동아방송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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