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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태안사 일주문, 국가문화재(보물) 지정 예고

2023-08-25(금) 16:54
[신동아방송=최 민기자]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도 유형문화재인 곡성 태안사 일주문이 8월 28일 자로 국가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 된다고 25일 밝혔다.

곡성군 건조물 문화재 중 최초로 국가 문화재(보물)로 지정될 태안사 일주문은 2017년 보수공사에서 확인된 상량문의 기록을 통해 조선 전기인 1521년(중종 16년)에 ‘조계문(曹溪門)’으로 창건되었음이 확인됐으며,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孝寧大君, 1396~1486)의 수결(手決, 서명) 흔적이 남아 있다.

6.25전쟁 당시 태안사는 거의 소실되었으나 일주문은 능파각(凌波閣)과 더불어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건물 중 하나이며, 일주문 앞면에는 ‘동리산태안사(桐裏山泰安寺)’, 뒷면에는 ‘봉황문(鳳凰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아울러, 주기둥 상부 안쪽에 용두(龍頭)를 설치하였고 용두에는 두 뿔, 큰 눈, 눈썹, 크게 벌린 입과 이빨, 머리 뒷부분의 갈기 등이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

또한, 공포의 형식과 짜임이 조선 후기의 건축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창건 이후 지속적으로 보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향후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되면 태안사 일주문은 국가문화재(보물)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최 민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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