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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40년 목포시민 숙원 목포역사 신축 본격 착수

- 기존 역사는 철거하고, 선상역사로 신축
- 한국철도공사, 내년부터 설계 착수,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

2023-12-08(금) 16:29
[신동아방송=김광식기자] 목포시는 건축된 지 45년이 지난 기존 노후 역사가 선상역사 신축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목포역은 호남선의 시‧종착역으로 대한민국의 철도역 중 최서남단에 있는 역으로, 인근에 다도해와 영암군, 해남군, 무안군, 신안군, 진도군이 인접해 있어 이를 찾는 관광객과 승객들뿐만 아니라, KTX와 연계하여 제주도, 흑산도, 홍도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남권 교통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1978년 건축된 목포역사는 건물이 노후되고, 일평균 이용객은 7,000여명, 주말 평균 1만여명으로 타 역사 대비 1인당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이 협소한 상황으로 역사 신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목포시는 이용객 편의, 관광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구상 용역」을 추진해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제안용 밑그림을 그려왔다.

시는 역사 신축과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의 타당성을 마련하고, 역사 현대화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원, 광장, 주차장 등 시민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를 토대로 목포시는 전남도와 함께 국가사업 반영을 위해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국회, 한국철도공사 등을 수시 방문해 역사 신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목포역사 신축을 위해 지난 8월 설계비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고, 한국철도공사는 11월에 투자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완료했다.

목포역사 신축은 오는 2024년 1월 설계공모를 시작해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하게 되며 2028년에 새로운 선상역사로 준공될 예정이다.

신축 역사는 ▲쾌적한 역사 환경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로 고객‧직원 동선 최적화 등을 설계에 중점 반영해, 면적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유리시아 대륙 철도의 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목포의 역사‧지명 유래‧주변 현황 등을 최대한 살려 목포만의 특색있는 선상역사로 건축된다.
김광식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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