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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무형유산도시 전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2명 추가 탄생

- 침선장 신애자·판소리장단 이상호 등 2명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
- 침선장 신애자 보유자, 조선시대 조복·제복 재현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 활동해와
- 판소리장단 이상호 보유자, 강연과 연주, 교재 집필 등 고법의 저변 확대에 힘써

2023-12-18(월) 09:58
사진=무형문화재 보유자_(좌)신애자, (우)이상호
[신동아방송=전은영기자] 전주시는 침선장 신애자 씨와 판소리장단 이상호 씨 등 2명이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상반기 전라북도 무형문화위원회의 해당 분야 현지 조사를 거쳐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인정 예고됐으며, 최근 심의를 거쳐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확정됐다.

이로써 전주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6명,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42명 및 3개 보유단체 등 총 51개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신애자 침선장 보유자는 지난 1983년 故 박순례 선생의 공방에 입문해 침선 일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이후 경기전대향의를 보게 되면서 제례복의 웅장함에 매료돼 스승으로부터 조복, 제복 일습 궁중복식과 사대부 복식 등을 사사 받았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의·식·주에서 옷을 가장 귀하게 여겨왔으며, 특히 조복과 제복은 국가의 주요 의례에 참석할 수 있는 문무백관들만 입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귀하게 인식됐다.

신 보유자는 여러 대학교와 박물관에 소장된 복식을 전문적으로 공부해 흥선대원군과 밀창군의 조복을 재현하는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복과 제복을 재현하는 게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다.

故 이성근 판소리장단(고법) 보유자의 아들인 이상호 판소리장단 보유자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판소리를 통해 국악계에 입문했으며, 2000년 당대 고수의 등용문인 ‘순천 전국팔마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고 반열에 올랐다.

이 보유자는 대통령상을 받은 후 고향인 전주지역에서 판소리 완창 발표회 고수와 전주세계소리축제 고법 반주 등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실 교수로 활동하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고법 교재를 집필하는 등 일반 고법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전은영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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