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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무은행’ 운영으로 17억 예산 절감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전국체전 등 111개소 1만6천그루 재활용

2024-02-15(목) 09:24
[신동아방송=이병식기자] 전라남도는 지난해 각종 개발사업장에서 베어지거나 버려질 수목 1만 6천여 그루를 나무은행을 통해 재활용함으로써 1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나무은행은 개인·단체가 기증한 나무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베어질 나무를 공공사업에 재활용하기 위해 2007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목 1만 3천 그루를 수집하고 개인과 단체로부터 3천여 그루의 수목을 기증받았다.

이렇게 확보한 수목은 주민참여숲, 자연휴양림, 도시숲 등 111개소의 생활권 주변 숲 조성에 활용, 도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주변 경관 조성에 4천여 그루를 활용함으로써 행사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현재 전남에선 52개소의 나무은행이 운영 중이다. 67만 1천㎡ 부지에 총 3만 3천여 그루의 수목이 이식돼 있다. 보유가치는 75억여 원으로 추산된다.

나무은행에 이식된 수목은 병충해 관리와 비료 주기, 가지 치기 등 사후관리를 통해 건강한 나무로 잘 보존되고 있다.

수목 기증을 바라는 개인·단체는 각 시군 산림부서에 수목 기증 신청서와 나무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병식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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