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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올해 신규 자활사업으로 경로당에 점심 도시락 배달

- 경로당 3개소 시범 운영...어르신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사, 자활 참여자에게는 일자리 제공하는 일거양득

2024-03-12(화) 09:07
경로당에서 도시락 급식을 먹는 어르신들
[신동아방송 강남=이신동기자]강남구가 올해 신규 자활사업으로 경로당에 점심 도시락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일부 경로당 급식 제공에 어려움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자활사업과 연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어르신들은 값싸고 영양가 있는 도시락으로 편리하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고, 음식을 만들고 배달하는 자활사업단은 자활 참여자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지난 3월 4일부터 세곡동에 있는 경로당 3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세곡동은 경로당 급식 인원이 많고,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는 자활사업단 ‘엄마밥상’(자곡문화센터 4층)과 거리상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각 경로당에서 15명씩 총 45명에게 주 3회(월·수·금) 월 10회 도시락을 배달하며, 어르신들은 한 끼당 6,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자활사업을 통한 공공기여는 지난해 출범한 자활사업단인 분식전문점 몽땅만두에서도 추진 중이다. 강남지역자활센터와 일원1동이 협약을 맺고 만두 배달을 통해 지역 내 1인 가구 안부를 살피고 있다. 구는 경로당 도시락 배달 시범사업이 끝나면, 앞으로 이 사업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활참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활기금을 활용해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 과정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재 300여명의 주민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도 저소득 주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자활사업을 더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아방송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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