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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 등 7건 문화유산 지정

- 인권·평화 정신 키운 공간…섬 전통민가 특성도 갖춰
- 순천 금룡사 소장 지장보살본원경 등 8건 지정 예고

2024-08-08(목) 10:27
사진=김대중 대통령 생가
[신동아방송=이병식기자] 전라남도는 신안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와 여수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장흥 대원사 소장 불교전적 등 7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된 전남도 문화유산 가운데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는 1924년 출생한 김대중 대통령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던 곳이다.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키웠던 공간으로, 생가는 역사 인물 유적 및 섬 지역 전통민가의 특성을 갖췄다.

대한민국 제15대 김대중(1924~2009) 대통령은 용서와 화해,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며 분단 이후 최초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수호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여수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은 불교 의식집으로, 예념문(禮念文)과 참법(懺法)을 집성한 것이다.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아미타불에게 지극한 마음을 가지고 죄업을 참회하는 법회의 절차를 수록하고 있다. 여수 달마사 소장본은 보관상태가 양호하고 초간본 형태를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책을 펴낸 사람과 날짜, 장소 등을 기록한 간기가 잘 남아 있어 불교문화사와 인쇄문화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다.

장흥 대원사 소장 불교전적은 기존 도 유형유산 339호 장흥 대원사 소장 십현담요해에 동화사판 묘법연화경, 보문사판 묘법연화경, 선원제집도서 등 총 3책을 추가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추가된 불교 전적은 15세기 간행된 것으로 인쇄 상태가 양호하며 잔존본이 희귀해 불교사 및 서지학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나주 여재각’, ‘보성 광주이씨 영모재’, ‘강진 황대중 정려유적’, ‘강진 김억추 신도비와 현무묘’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병식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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