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미숙아는 감염과 호흡기 질환에 특히 취약한 만큼 의료비 지원과 예방접종, 가정방문, 부모 교육을 하나로 잇는 방식으로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미숙아 가정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부담은 치료비다. 동대문구는 보건복지부의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제도를 안내·연계해, 신생아중환자실(NICU) 치료가 필요한 미숙아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제도를 보면 미숙아의 경우 체중별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선천성이상아는 최고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관련 서류 접수와 상담은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에서 진행된다.
구가 특히 힘을 주는 대목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이다. RSV는 영유아에게 폐렴·모세기관지염 등 중증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일부는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는 게 질병관리청 설명이다.
동대문구는 관내 미숙아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RSV 예방접종(항체주사)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신 37주 미만(36주 6일까지)으로 태어난 미숙아로, 출생일 기준 부모 중 1명 이상이 동대문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다.
지원은 생후 24개월 이내 접종 내역에 한해 적용되며, 권장 완전 접종 1회분 기준으로 시나지스(최대 5회), 베이포투스(1회)에 대해 본인 부담의 90%를 지원한다. 2026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접종비가 대상이며, 최종 접종일(입원진료의 경우 퇴원일) 다음날부터 1년 이내 아가사랑센터에 방문 신청(의료기관 개별 접종 후 비용 청구)하면 된다.
‘집으로 돌아간 뒤’의 돌봄도 붙인다. 구는 출산 가정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임산부·영유아 건강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와 양육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출산 8주 이내 1회 방문(보편 방문)과, 고위험 가정의 경우 만 2세까지 총 25회 방문(지속 방문)으로 운영된다.
수유와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형 지원도 마련했다. 동대문구는 미숙아 엄마를 대상으로 ‘모유수유클리닉’ 가정방문 상담을 운영해, 수유 자세·유축·수유 빈도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1:1로 돕는다고 밝혔다. 아가사랑센터를 통해 미숙아 의료비 지원, RSV 예방접종비 지원, 방문형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상담 창구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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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미숙아는 출생 직후뿐 아니라 퇴원 이후에도 감염 관리와 성장·발달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며 “의료 지원과 예방, 가정방문, 부모 교육을 촘촘히 연결해 ‘가정이 혼자 버티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