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복싱이 제 꿈이고 희망이에요

복싱 시작 6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삼숭중 김동환군

2013-03-21(목) 08:55
삼숭중학교에 복싱 귀재가 등장하였다. 삼숭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환(16)군이 그 주인공. 복싱을 시작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김 군은 각종 복싱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13회 경기도 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서 1위(57kg급), 제10회 전국생활체육복싱토너먼트에서 우승(중등 55kg급)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 군은 지난 해 삼숭중학교 스포츠클럽활동(스포츠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학교 학생으로 구성되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체육동아리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복싱을 접하였으며 이에 큰 흥미를 느꼈다.

이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발산할 곳이 필요하다고 여겨 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으며 스스로 약 7개월 전 복싱체육관을 찾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기초체력훈련과 여러 기본기를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김 군은 학교나 집에서 잠만 자고 말썽도 많이 부리며 다소 불량한 나날을 보냈으나, 복싱 시작 이후 김 군에게 큰 변화가 일어났다. 체력이 향상됨은 물론,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학교생활에 임하는 자세까지 반듯해져 주변에서 눈에 띄는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부모님의 기대와 지지를 한 몸에 받는 아들이 되었으며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칭찬을 받는 기대주가 되었다. 이제 삶의 목표가 생기게 되었다는 김 군의 얼굴은 자신감으로 가득해졌고 표정은 한층 밝아졌다.

훈련은 수월할 때는 줄넘기 3라운드, 쉐도우복싱 7라운드, 샌드백치기 10라운드에 동두천 중앙역부터 보산역까지 왕복 러닝 2~3바퀴 정도로 이루어지며, 훈련 난이도를 높일 때에는 러닝이 소요산 또는 포천까지, 왕방산 또는 불곡산 등산 등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도 힘들긴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참고 열심히 하게 된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김 군. 처음으로 시합에 나가 처음에는 지고 있었으나 2라운드 이후 링에 적응하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 날, 심판이 자신의 손을 들어줄 때 기분이 짜릿하고 정말 좋았다며 그 때 운동을 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스타복싱클럽 김종훈 관장은 김 군에 대해서 “최고의 인성을 갖추었으며 강한 정신력과 끈기를 가진 노력형 선수로 앞으로 대성할 소질이 엿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처럼 계속 노력한다면 미래의 국가대표로 성장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김 관장은 선수 훈련 시 인성적인 측면에 많은 신경을 쓰는데, 예의와 진실만을 말할 수 있는 당당한 선수로 만드는 것을 가장 중시하는데 그런 면에서 김 군이 잘 따라와 주고 있다며 강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김 군이 재학 중인 삼숭중(교장·최돈구)도 김 군이 훌륭한 복싱 국가대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 군은 “복싱은 나에게 꿈이며, 희망이다.”라며 복싱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며 복싱 챔피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싱으로 꿈과 희망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 김 군의 앞으로의 행로에 많은 기대를 걸어 본다.

삼숭중학교 정 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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