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중, 행복한 도서관 '일곱빛깔 글여울'

2013-05-14(화) 17:49
월곡 중학교(교장 장정찬) 도서관 ‘글여울’에서는 매 달마다 한 번씩 ‘일곱빛깔 글여울’ 이라는 특별한 도서관 행사가 진행된다.

‘일곱빛깔 글여울’은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같은 작품을 배출한 국가 경쟁력을 갖춘 영국 독서교육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프로그램으로 무지개 색깔별로 어울리는 도서 한권을 선정하고 한 달 간 그 도서에 대한 독서 퀴즈를 게시한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독서퀴즈를 해당 색깔 물고기 모양의 응모권에 답을 적어 내면 나중에 도서관에 모여 응모권을 추첨하고 당첨된 학생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선물은 도서관에 연중 ‘책선물 꾸러미’라는 코너에 비치된 책들로 당첨된 학생은 이중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골라 가지는 것이다. 학생들은 독서퀴즈에 응모하고 싶어 책을 읽고 또 선물 받고 싶은 책을 고르느라 책을 보게 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첫 선정도서는 빨간 색 (The Red)에 어울리는 소설인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이다. 훌륭한 소방대원이었지만 젊은 나이에 죽은 아빠의 못다 이룬 뜻을 이어받은 온조가 손님들의 의뢰를 해결해주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주인 크로노스가 돼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온조의 정의감과 열정,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적이라서 빨간 색으로 선정됐다.

지난 3일, 응모권 추첨을 하기 위해 도서관에 학생들이 모였다. 참여한 학생 수는 의외로 많았다. 자신의 응모권이 당첨돼 자신이 원하는 책 선물을 받으며 싱글벙글 웃고 있는 학생도 있었고 당첨되지 않아 살짝 실망한 얼굴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보였으며 우연히 도서관에 왔다가 일곱 빛깔 글여울 행사를 보는 학생들 등 도서관이 많은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이러한 일곱 빛깔 글여울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유익한 책도 읽고 덤으로 추첨되면 자신이 원하는 책을 골라 선물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석 2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번 달에 있었던 ‘시간을 파는 상점’ 행사는 취재하느라 참가하지 못했지만 다음 달에 있을 일곱 빛깔 글여울 행사에서는 나도 꼭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학년 8반 김현수>
편집팀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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