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희망은 선생님이다

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 강원도교육감 민병희

2013-05-19(일) 11:48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정과 마음이 아픈 이 시대에, 아이들은 그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학교에 옵니다. 그러하기에 이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은 세상의 아픔을 최일선에서 마주하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가정이나 마을이 했던 역할을 이제는 학교에 많이 맡기면서 일각에서 공교육 붕괴니, 교직원은 쉬운 직업이니 이야기할 때는 섭섭함이 가슴을 누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선생님부터 용기를 잃지 않아야 아이들도 용기와 힘을 낼 수 있기에 오늘도 선생님은 아이들을 품 안에 안습니다.

세상이 뭐라 하건, 교육의 희망은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이 자긍심을 갖고 건강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학부모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우리 강원도교육청은 ‘교원업무 정상화’ 및 ‘행정업무 경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의 본질은 학교 전반의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 가르침과 배움의 기쁨이 교실에 넘쳐나게 하자는 의지입니다. 사실 고교 평준화, 친환경 급식 지원, 학교혁신 등 도교육청의 모든 핵심정책들도 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교직원 힐링센터인 ‘마음학교’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늘 학생을 먼저 생각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 마음 한 구석 생채기가 남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 선생님의 생채기를 우리의 아픔으로 받아들여 함께 고민하고 돌보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행복한 학교, 모두를 위한 교육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승의 날입니다. 봄꽃이 진 자리에 초록잎이 나고, 온 산천에 녹색의 기운이 넘쳐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을 만들어 가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며, 선생님이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할 수 있기에 부디 자신의 건강을 지키시라 부탁드립니다.

저도 선생님이 신명나게 가르치고 교단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최두희 cdh4112@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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