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민들, 문학의 고향에 빠지다!

2013-05-21(화) 14:52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신진용)은 21일 밀양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고향 순례대행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밀양교육지원청이 야심 차게 진행하는 명품 사업으로, 홈페이지에 참가자 모집공고가 나가고 10시간 만에 100명 이상이 신청할 만큼 밀양시민들의 행사에 관한 관심이 아주 높다는 설명이다.

밀양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90명의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 30분 밀양교육지원청을 출발해 목적지인 남원에 도착, 다채로운 행사를 갖고 다시 밀양으로 귀환하는 여정으로 전개된다.

참가자들은 버스 안에서 ‘춘향전’과 ‘혼불’에 대한 강의와 퀴즈 풀이로 사전 독서활동 기회를 얻게 되고, 광한루에 도착해서는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한국고전 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춘향전의 공간배경을 답사하고, 모처럼 자신에게 엽서를 써 보는 이색 체험 행사도 하게 된다.

이어서 ‘혼불’문학관에서 이방석 관장의 ‘혼불’ 특강을 듣고, 문학관을 관람하게 된다. 아울러 혼불마을 주민들이 제공하는 점심식사와 혼불차 시음 등 혼불맛 체험, 소망목(석)쓰기, 사랑하는 가족이나 그리운 분들께 모처럼 편지를 써 보는 이색 체험 행사도 한다. 또한 문학적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청호저수지, 혼불종가 등 혼불배경무대를 둘러보게 된다.

이후 밀양으로 오는 길에 참여자들은 문학과 예술로 보냈던 하루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독서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면서 자녀들에 대한 독서 교육 의지도 되새기게 될 것이다.

문학고향 순례대행진 행사는 경남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민 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바, 밀양의 독서 열기 진작을 위해 기획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와 시민이 독서에 관심을 기울이고 독서를 생활화함으로써 자녀들로 하여금 독서 태도가 몸에 배게 하고, 가정 또한 격조 높은 문화에 젖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윤현한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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