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메아리 '환희의 송가'

2013-05-29(수) 15:39
인천예술고등학교(교장 노용래)는 2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이 가득한 인천예술고등학교 음악과 재학생들 모두가 하나가 돼 연출한 이번 공연에서 6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130여명의 합창단은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4악장을 비롯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선보였다.

해마다 개최되는 인천예술고등학교의 정기연주회는 인천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중의 하나로 자리 잡으며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연에 대한 지역 사회인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이번 공연을 준비해 온 음악과 전공 교사들과 학생들의 각오 또한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연주에 임하는 학생들 못지않게 공연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태도가 매우 진지했다.

‘환희의 송가’의 ‘머무는 곳곳마다 사람들은 모두 형제가 되리’라는 가사처럼 연주가 끝날 때마다 미래의 음악인들을 향해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내 줘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웠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다양하게 선보여 ‘한층 흥미롭고 매력적이었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연주회를 관람한 인천예술고의 미술과, 무용과 학생들도 ‘음악과 학생들의 하모니가 인상적이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공연은 귀에 익숙한 곡이 많아서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다른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도 음악과 정기연주회가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인천예술고 노용래 교장은 ‘음악과 학생들의 값진 노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으로 인해 인천예술고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깊어가는 봄, 5월의 끝자락에 함께한 인천예술고 음악과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의 축제이자 다양한 세대를 음악으로 통합하고 소통하게 한 감동의 무대였다.
최두희 cdh4112@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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