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린 땀방울만큼 나라사랑 마음도 쑥쑥

육군 5사단 36연대에서 병영체험

2013-06-04(화) 12:25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로 軍 병영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요즘, 연천 청산중학교 자치임원 학생 30명이 육군 제5보병사단 36연대에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 간 병영체험을 했다.

체험활동은 장비 및 화기전시, 조포훈련 시범 관람 등 단순 견학 프로그램을 포함해 K-4 기관총 차량 탑승, 편제화기 조작과 같은 현역 장병들의 주특기 실무에 대한 체험활동도 계획함으로써 참여하는 학생들이 병영생활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

장병들과 동일한 일과표를 적용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나라를 지킨다는 군에 대한 막연한 이해를 해소하고 안보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됐다.

청산중 김한울 양은 “평소 군대라고 하면 그저 힘든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병영체험을 하면서 군인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이만큼 지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특히 뭐든지 처음 경험하는 병영문화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은 바로 입대한 신병들처럼 꿋꿋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채환 군은 “TV에서 보던 좁은 생활관 모습을 생각하고 잠자리가 불편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개인별로 침대도 있고 깔끔해서 일과 시간이 끝나고 가장 편한 공간처럼 느껴졌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석준 군은 “편의점처럼 부대에 있는 PX에서 처음 사먹은 과자와 음료의 맛은 평소에도 먹는 것이었지만 유난히 맛있게 느껴졌다”고 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나라사랑마음을 주지시키고자 계획된 행사인만큼 연대는 정훈장교의 나라사랑마음교육과 책임지역 내 전적지 답사(전망대 견학, 철책 도보 답사)를 추가 계획함으로써 학생들의 안보의식 수준을 제고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번 병영체험행사를 주관한 대대장 이기영 중령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얻어갈 수는 없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 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군의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힘든 교육훈련을 잘 이겨낸 만큼 학교로 돌아가서도 학생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전우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준덕 herjjang@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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