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여고, 시사랑 북 콘서트 개최

안도현 시인 초청 강연 및 시낭송을 통한 감성교육

2013-06-14(금) 11:46
대전 유일의 여자 자율형사립고인 서대전여고(교장 신영길)는 자사고특색사업인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 3회 시사랑북콘서트’를 13일(목)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대전여고 인근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열렸다.

시와 독서를 통한 감성교육과 인성 함양을 위한 ‘시사랑 북 콘서트’는 독서 골든벨과 시낭송 및 아름다운 편지 낭독 그리고 작가초청 강연으로 이뤄졌는데, 독서 골든벨과 시낭송 및 아름다운 편지 낭독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학생들이 참가하고, 작가초청 강연은 안도현 시인(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을 초청, ‘시와 친해지는 법’에 대한 주제 강연이 열렸다.

1부는 독서 골든벨, 2부는 시낭송회, 3부는 안도현 시인 초청 문학 강연으로 이뤄졌는데, ‘시와 친해지는 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안도현 시인은 시와 친해지는 방법으로 시를 분석하거나 따로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평소 시를 느끼고 즐기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시를 최대한 많이 읽고 시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3년째인 ‘시사랑 북 콘서트’는 지난 1회(2011년) 때는 정호승 시인, 2회(2012년) 때는 김용택 시인을 초청, 문학 강연을 가진 바 있다.

학년 초에 각 학년별로 필송시 6편씩을 제시해 주고 외우게 한 다음 암송대회를 열어 우수한 학생들을 시상하고 ‘시사랑 북 콘서트’에 출연시키는데, 편지쓰기 역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실시, 우수한 편지글 역시 시상을 하고 낭독을 하게 된다.

지난 8일 JEI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 그리고소년한국일보 주최로 중구문화원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시낭송경연 대전대회에서 서대전여고 2학년 김희선양이 중·고등부에서 최우수상(대전광역시교육감상, 전국시낭송대회 출전 자격 획득)을 수상하고 3학년 장현은양이 우수상, 1학년 김하은양이 장려상을 수상한 것도 평소 학교에서 시암송을 통한 감성교육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결과라 하겠다.

이 외에도 서대전여고에서는 독서교육을 강화, 독서토론 동아리(버팀목)와 도서부(가온누리) 활동이 아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교 도서관이 중심이 돼 1박2일에 걸쳐 실시하는 독서캠프인 ‘학교 도서관 불 밝히기’ 행사를 비롯, 책사랑 초콜릿 나눠주기 행사와 문학작품의 배경지나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는 독서기행을 매년 실시, 독서문화를 꽃피우고 있다. 2
006년 제 1회 강원도 봉평 이효석문학관을 필두로 담양의 가사문학관, 평사리 토지문학관과 통영의 청마문학관 그리고 벌교·순천만의 태백산맥문학관을 비롯, 2012년에는 6회째 독서기행으로 양평 소나기마을과 황순원문학관 등을 다녀온 바 있다. 작년에는 1, 2학년 전체가 학교소풍의 테마를 문학기행으로 실시하여 학급별로 다양한 문학의 배경지를 답사함으로써 독서의욕을 고취시켰다.

또한 NIE 사설교육을 비롯, 독서시간을 이용하여 학년별 필독서를 돌려 읽고 ‘솔바람 독서록’과 독서활동종합지원시스템을 연계한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수능 국어 및 논술고사에서 평가하는 언어능력과 사고력을 함양하고 간접경험과 배경지식을 통해 삶의 지혜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학생들로 하여금 독서를 통해 생각을 키우고 세상에 대한 안목을 키우며 올바른 가치관과 인간다운 품성을 길러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나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성, 도덕성 함양과 함께 감성교육을 통한 전인교육(智德體藝) 완성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서대전여고 학생들은 시와 독서가 어우러진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며 인성과 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수진 leesj9919@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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