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굿모닝, 해피타임"

아침 식사 거르는 학생들에게 아침 간식 제공

2013-06-21(금) 13:25
「관심 ․ 돌봄 ․ 성장」의 3단계 감동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는 인천영종고등학교(교장 문형봉)는 감동교육의 하나로 매일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돌봄 10분 해피타임’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돌봄 10분 해피타임'이란 이름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일 아침 7시 45분부터 10여분 동안 새롭게 단장한 베란다 쉼터에서 진행된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이 원거리 통학 등으로 아침을 거르고 오는 학생들에게 구운 계란과 요구르트 등 간식을 나눠주며 서로 자연스런 대화와 격려를 통해 돌봄의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영종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원거리 통학생 등 상당수의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파악돼 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10여분간의 돌봄이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성장기 학생들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생간의 자연스런 소통의 장이 마련돼 신설학교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용유지역에서 등교하는 김정욱(1학년)학생은 “등교시간에 쫓겨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았는데 요즘은 아침 등교길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도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이제는 등교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문형봉교장은 “아침마다 학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좋고, 학생들이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감동교육의 하나인 이 프로그램이 학생과 교사, 친구들 사이에 서로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학교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희 cdh4112@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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