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초, '진주검무 체험하고 애향심 UP'

2013-06-24(월) 06:37
매주 수요일 5교시마다 칼을 휘두르며 춤을 추는 동아리가 진주 도동초등학교(교장 옥완석)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6학년 8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진주검무 동아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진주검무에 대한 체험활동으로 매주 다양한 춤들을 배우고 있으며, 7월에 있을 학예발표회 준비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진주검무는 신라 660년에 죽은 화랑 관창을 애도하기 위해 추기 시작한 춤으로 유래하며, 그 이후 임진왜란에서 강물에 몸을 던진 논개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헌무로 추어지고 있다. 이러한 진주검무에는 상무정신과 민족정신이 깃들여 있다.

진주검무동아리의 지도는 진주검무 보존회 소속의 양지선 강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해 타령과 자진모리 부분을 전승하고 동요, 타악반주, 가요 등의 리듬에 맞게 재구성해 이뤄지고 있다.

6학년 이중헌 학생은 “진주검무 동아리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단순히 검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동아리에 가입을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박자를 맞춰서 연습하는 것이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진주 검무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과 협동심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애향심을 기르고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윤현한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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