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학교,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쾌거

2013-08-29(목) 11:26
국내 최초의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안성의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박영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사)한국스페셜위원회 주최, 경기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스페셜올림픽 대회는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기회를 제공하고 수시로 경기대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대회이며,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자, 관계자들을 포함해 3000여명이 참가했다

4kg 투포환 부문에서 소승준 학생은 금메달, 윤진성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소프트볼 부문에서 안성훈 학생 금메달, 멀리뛰기 부문에서 김상균 학생 금메달, 제자리멀리뛰기 부문에서 김상균 학생이 은메달, 400m 달리기 부문에서 한석연 학생 금메달, 200m 달리기 부문에서 박수진 학생 금메달, 그리고 100m 달리기 부문에서 박수진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의 쾌거를 이뤄다.


대회 관계자들은 개교한 지 2년차인 신규학교에서 이처럼 놀라운 성적을 낸 것에 대해 많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길학교 안성훈 학생은 이번 대회 금메달 수상뿐만 아니라 지난해 제9회 한국스페셜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기에 주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2회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안성훈 학생은 “더운 날씨에 올림픽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난해 맛보았던 성취감을 다시 한 번 더 맛보고 싶었다. 그리고 노력한 결과가 좋아서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는 한길학교의 학생이 되겠으며, 더 나아가서 한길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교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의 소규모 학교에서의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8개 메달획득이라는 높은 성적은 모두 열심히 대회를 준비한 교사와 학생, 그리고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학부모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길학교 박영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 단위의 큰 체육대회에서 높은 성적으로 입상한 것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결과이며, 해당 학생에게는 더욱 뜻 깊고 값진 의미가 될 것이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 주시는 부모님들에게는 커다란 보람일 것이다. 이번 우리 학생들의 입상은 단순한 메달수상을 넘어 자신이 가진 장애를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와 달콤한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학생의 삶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는 이처럼 체계적인 체육교육 실시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진로직업교육과정을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체육 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한길학교의 이름을 어렵지 않게 찾으리라 기대가 된다.

<한길학교 김원형>

편집팀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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