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중, 가족사랑 디베이트 어울마당

2013-10-24(목) 10:17
대구 강북중학교는 지난 19일(토)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강북 가족사랑 디베이트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대화와 소통 및 말하기 능력의 중요성과 함께 디베이트의 효용을 알리는 교장선생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디베이트 캠프는 총 12팀의 가족과 13명의 디베이트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생각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1부에서는 ‘초록머리(자녀)의 꿈은 존중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디베이트를 했고, 2부에서는 팀을 바꿔 ‘잎싹은 엄마 자격이 없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한 팀이 돼 자녀의 꿈과 부모의 자격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캠프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유경 선생은 “학부모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어울토론이 처음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오히려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이 학부모님의 연륜으로 채워져 더욱 충실한 어울마당이 된 것 같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 마음이 되어 학교라는 열린 공간에서 가족 사랑을 느끼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엄마의 진지한 모습을 처음 보아서 좋았다.”, “엄마의 능력을 보았다.”, “엄마가 평소에는 말을 많이 안 하는데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보아서 정말 좋았고, 평소에도 이렇게 많은 대화를 통해 함께 생각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영기 아버지는 “이런 토론 문화가 아직 많이 정착되지는 않았는데,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토론 문화가 정착돼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현한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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