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중, 필리핀 재해민 돕기…‘목련 학예제’

2013-11-25(월) 10:28
경남 진주여자중학교(교장 이진숙)는 지난 21일 ‘사랑, 쏟아지다, 나누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꿈과 끼과 따뜻한 나눔이 함께 하는 목련학예제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풍성한 목련제 속에 학생회 주도로 태풍 하이엔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 돕기에 동참하고자 ‘베풂과 나눔 축제’로 기획했다.

특히 학생회에서는 축제 전날 20일 오전 필리핀 이재민 피해와 아픔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고 베풂과 나눔 축제에 크게 공감하며 21일~22일 이틀간 아침 걷기운동을 통해 시내 버스비를 아낀 돈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박주희 학생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말만 들었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모금운동에 참여해 뜻을 함께 해주어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목련제는 학교 체육관에서는 학생들의 1년 동안 교과 및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과 꿈이 담긴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교내 화단에서는 학생들의 삶이 담긴 시화가, 각 교실에서는 미니북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런닝맨-진여를 알려라, 수학·과학 체험전 등의 각종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목련제 체험 부스에서는 수제비누 판매와 일일찻집, 일일분식점은 먹거리와 마실 거리도 즐기면서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대성황을 이뤘다.

한편 걷기운동 성금과 체험부스에서 모은 수익금 전액은 필리핀 이재민 돕기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학생들과 함께 전교직원도 이번 성금 모금에 적금 동참했다.

진주여자중학교 목련제는 지난 21일 학생실내체육관에서 학생들의 끼와 삶과 꿈이 담긴 풍성한 공연이 열리면서 막을 내렸고 목련제 작품 전시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윤현한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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