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2013-11-25(월) 13:45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 Wee센터는 지난 22일 관내 초·중 학교상담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상담사(교)사와 Wee센터 상담전문인력 55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공개 학교상담사례협의회를 가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기술문명의 진보로 생활은 나날이 편리해지지만 아동·청소년들은 갈수록 외로움과 좌절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청소년 건강 형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2005년 29.9%였던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율이 2012년에는 30.5%로 우울감을 경험하는 청소년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학업중단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 관계에서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례란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가 상담을 한 실례를 의미한다. 사례협의회는 상담자가 만나는 내담자의 동의를 얻어 실제로 상담 장면에서 이루어진 상담과정 전 과정을 기술하여 참석한 상담전문 수퍼바이저의 지도를 받고, 동료 상담자들과 더 나은 상담 결과를 얻기 위한 상담과정을 질의하며 논하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참가한 상담자들은 상담 장면에서 개입해야 할 주제와 소통적 기술 등을 배우고 상담자들 스스로 성장에 대한 필요와 욕구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의 상담 노하우를 접하면서 상담자 자신이 활동하는 상담 장면에 대한 반성 맟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번 사례협의회는 장기적인 상담 과정 중에 있는 내담자 학생을 사례로 선정하여 장기 상담에서 놓칠 수 있는 상담자의 안일함, 상담 목적의 일탈 등의 문제점 등을 논의 했고 가장 효율적인 상담체계 및 상담목적을 자각해야 하는 상담자의 책무와 올바른 상담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사례협의회를 위해 수퍼바이저로 참석한 장성숙 교수는(카톨릭 대학) 상담자가 내담자의 모델로써 교육자적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어야 하며, 세상의 다양한 정보를 알고 안내 할 수 있는 안내자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상담사례협의회에 참석한 Wee센터 장인선 과장은 “정기적인 상담 사례협의회는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문제점에 대해 상담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기에 그 의의가 있으며, 학교상담 활성화를 도모하여 학생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상담활동을 하기 위에 참석한 전문상담인력들이 노력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희 cdh4112@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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