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어촌 초등학교 통학환경 전국 최고

소규모 학교 통학버스 운행 비율 전국 2위… 예산지원 비율 전국 1위

2013-12-24(화) 14:01
도내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의 통학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회 김춘진‧김윤덕 의원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은정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 팀장은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환경-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김 팀장의 발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월 기준으로 도내 학생수 60명 이하인 농어촌 소규모 학교 161교 중 87.0%인 140교가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71.7%에 비해 15.3%p 높은 수치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부산, 대구, 울산(이상 100%), 충북(98.7%)에 이어 5번째로 높다.

이 가운데 부산, 대구, 울산은 학생수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가 각각 1교, 5교, 5교에 불과해 통계상으로 큰 의미가 없어 전북의 통학버스 있는 학교 비율은 사실상 전국에서 두 번째에 해당된다.

특히 전북교육청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대한 통학편의 제공은 아동이 누리는 통학 안전성이나 다양한 교육 접근성 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발제를 한 김 팀장은 “통학버스가 없는 학교에서 버스를 이용해 등교하는 학생들 중 최근 3개월 내 학생들의 지각/결석 비율은 21.4%로,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지각/결석 비율인 2.3%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통학버스가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교내 아침활동 프로그램 참여 등 교육의 질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안병섭 finews7979@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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