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감 신 년 사

2013-12-27(금) 18:49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전북교육에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주신
여러분께 성심을 다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교육감 임기 6개월을 남겨둔 시점이어서
더욱 감회가 특별하고 새롭습니다.

그동안 저는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전북교육비전 실현에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취임식에서 약속한 ‘교육개혁’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정책실현에 무게중심을 두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왔습니다.

교육은 경쟁과 특권, 획일이 아닌
공존과 평등, 다양성의 장이어야 합니다.
학교교육의 가장 큰 가치는
개인의 특성과 잠재력을 찾아내어
이를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철학에 가장 근접한 혁신학교 추진과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사명감과 책무감으로
지난 2010년 7월 시작한
전북교육개혁의 역사는 짧지만,
결코 녹록치 않은 시련의 이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거부를 비롯한
모든 교육정책의 최종 결정에서 일관되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후 3년 6개월이 흐른 지금, 학교현장의 변화는
다양하게 감지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학력신장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교육감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끝가지 관철하는 일이
얼마나 고독하고 힘든 것인 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육’이라는 숭고한 단어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있습니다.
학교는 사랑과 협력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곳입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전북의 교사들은
아이들이 제 빛깔에 맞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성실한 안내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

강인함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청마의 해’를 맞아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제 혁신학교를 넘어 모든 학교의 혁신을 위해
질주합니다.

새해에는 귀를 더 크게 열고, 마음을 더 활짝 열어
교육주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학교,
성숙하고 건강한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와 2만 4천여 교직원들은
우리 아이들이 수능시험이 끝나면 사라져버리는 실력이 아니라,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실력, 토대가 튼튼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2014년 새해에는
가정마다 지혜와 여유로 일상을 즐겁게 풀어 가시고
감사와 기쁨, 소통과 화합의 웃음소리가
삶의 구석구석까지 스며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새해아침 전라북도교육감 김 승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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