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노벨상 주인공들, 세계를 향해 달린다

대구일과학고,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서 화학부문 대상

2014-01-29(수) 01:14
왼쪽부터 김나영, 박준형, 권현지
‘청소년 노벨상’으로 불리는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뽑는 제5회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 2014)에서 대구일과학고등학교 1학년 김나영양(17세), 권현지양(17세), 박준형군(17세)이 화학부문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박준형 등은 지난 1년 동안 *R&E 활동으로「천연 염료를 물들인 금속산화물 나노입자를 통한 이산화탄소 환원연구」를 했고, 그 결과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R&E : Research & Education의 약자로 교육연구활동동아리임.

대상을 수상한 팀은 오는 5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중·고등학생이 출전하는 과학대회인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박준형군은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바꾸어 보자는데 의미를 두고 연구 주제를 정했다.”고 주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전경희 지도교사는 “이산화탄소 환원 연구는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가 계속되는 분야지만, 천연염료를 이용한 연구는 처음인 것으로 판단된다. 즉, 생활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연구에 접목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신탁범 교장은 “12시간 마다 샘플을 채취해야 함으로 잠도 제대로 못자며 노력한 결과로, 방학 중에도 쉬지 않고 합숙활동을 통해 연구를 지속했다. 처음에는 실패도 많았다. 이런 실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학생들 모습에 우리 과학교육의 미래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 5회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과학인재들이 선의의 경쟁과 학문적 교류를 위해 서로의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창의력을 겨루는 자리이다. 지난 21~2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 개최됐다.
윤현한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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